1. 탑에 원거리 챔피언은 가져오지 않는다.
비열한 티모부터 퀸, 카르마, 딩거 따위의 역겨운 챔프는 하지 않는다.
그들은 진정한 " 탑 라이너 " 가 아닌, 그저 간신 소인 잡배들에 불과하다
마치, 김자점이나 진회, 조고 같은 인물들이다. 이런 이들을 만나면 미드에게
당당하게 탑으로 향해 격이 맞는 이들끼리 싸울 것을 명한 뒤, 미드 암살자와 맞다이한다.
2. 갱킹이 오더라도 물러서지 않는다.
등의 상처는 검객의 수치라고 했던가, 좋은 말이다.
하지만 탑솔러에겐 다르다. 탑이라면,
" 핑와를 사고 백핑에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하찮은 녀석들의 종이 되는 것과 다름없다 "
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천하제일. 누구보다 강하고 긍지높은 탑라이너이다.
어디 정글몹이나 먹고 오는 잡배에게 줄행랑을 친단 말인가?
우리가 등을 돌릴 수 있을 때는, 집안의 큰 우환이 있을 때 이외에는 허락할 수 없다.
3. 게임을 지는 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일기토 끝에는 아름다운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다.
늘 우리라고 승리만을 쟁취할 수는 없다. 하지만 리그오브레전드는 협동게임.
팀이 알아서 게임을 승리로 이끌 것이니 우리는 지금 눈앞의 강대한 적을 쓰러뜨리는데에만
집중하면 된다. 고로, 솔킬을 아무리 허용한다고 한들. 그것은 그저 킬 스코어일 뿐.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간다.
4. 승패의 좌우는 솔킬이 아니다.
진정한 **" 탑 라이너 "**라면 알고 있다. 우리의 목표가 무엇인지.
우리 가슴 깊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래. 우리는 " 탑 " 라이너라서. 눈앞에 보이는 저 멀대같이 큰 포 **" 탑 "**을 부수기 위해 존재한다.
탑은 1차를 먼저 깨면 승자다. 물론 끝이 아니다.
그 다음은 2차. 그다음은 억제기. 그다음은 바텀 포 " 탑 " 들이다.
합류따위 없다. 텔은 그저 복귀용으로만 쓴다.
진정한 탑 라이너는 유체화 점화다.
5. 티어는 중요하지 않다.
왜냐, 내가 적 라이너를 솔킬내고 포 " 탑 " 을 몇 회 파괴했는지로 티어가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골드 유저가 페이커를 솔킬낸 영상도 있다.
진정한 탑라이너는 티어에 운운하지 않고 맞서 싸운다.
우리는 긍지높은 탑라이너이기에.
오늘도 악마같은 원거리챔프와
행패를 부리는 정글 미드의 로밍. 터져버린 봇 탓에 올라오는 적 봇듀에게 고통받으며
신성한 탑의 일기토를 훼방하는 자들을 상대로
우직하고 묵묵하며, 든든~하게 고독한 싸움을 벌이는 맹수 늑대.
고고한 **" 탑 라이너 "**들이여
오늘도 그대들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