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말하려면 좀 옛날으로 거슬러야함 내가 초딩땐 남자애들이 축구에 미쳤음 물론 나도 축구에 미쳤음 근데 축구하고나면 씻지도 못하니까 땀에 젖은채로 수업을 1~2교시 더 들어야 했음 근데 그당시에 내 짝궁이 내가 짝사랑하던 애라서 땀냄새 때문에 날 싫어할까봐 항상 집에서 엄마 향수를 가져다라 막 뿌리고 그랬음 어중간하게 했다가 땀냄새랑 섞일까봐 미친듯이 뿌리고 그랬음 그러다가 어느날 걔가 집안사정 때문에 전학을 가게 됬음 (나중에 들어보니까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 졌다고함) 그래서 초딩갬성이었던 나는 너무 슬퍼서 가기전에 말이라도 해볼까 좋아했다고 이러면서 시간을 보내다 결국 한마디도 못하고 보내게 되었음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중고등때 고백받아서 사귀기도 했지만 그 여자애가 생각나서 얼마 안가 깨졌음 그렇게 수능을 보는데 의외로 잘나와서 인서울 하게됨 당연히 기뻣고 부모님 자랑거리가 됨 그렇게 대학생활하다 어느날 카페에 들어갔는데 내 첫사랑인 애가 알바로 있는거임 난 너무 놀라고 한편으론 반가웠음 이건 놓칠수 없다 해서 주문 할때 아는척을 하며 번호를 땀 그러면서 연락을 하는데 대학교가 내 학교랑 지하철 2정거장 거리임 이런 우연이 있나 하면서 더더욱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함 그렇게 어느날 내가 나 어떠냐고 초딩때부터 좋아했다고 말하려던 찰나 그 여자애가 먼저 선수침 사실 초딩 짝궁일때 남자애들 축구하고 와서 땀냄새 나는데 나만 유독 좋은냄새가 나서 관심이 생겼다고 그러다가 아버지 사업 때문에 지방으로 전학가게 되서 아쉬웠는데 나중에 정신차리고 엄청 공부해서 겨우 인서울 했다고함 그리고 돈도 없어서 알바를 하고 있다고 했음 근데 여기서 만난게 너무 좋았다며 괞찮으면 나랑 만나자고 좋아한다고 함 나도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사귀자고 말함 그렇게 1년이 지난 지금 예쁘게 사귀고 있음
이라는 내용의 라노벨 없나? +(폰으로 쓰느라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