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모두 상대는 알 수 없고 자기만 알 수 있는 게 있는데, 그게 위력이 너무 뛰어남.
탈론은 E 벽 쿨타임을 자기만 볼 수 있음. 이거 적한테도 보이게 하면 대처 쌉가능해서 탈론 바로 떡락함.
파이크는 처형 가능 체력이 자기한테만 보임. 우르곳은 비율이 고정돼있으니까 아 이정도면 처형 당하겠다 미리 생각할 수가 있는데 파이크는 힐 써야겠다 말아야겠다 이런 대처가 전혀 안 됨. 이건 적한테 보이게 해도 떡락까지는 아닐 거 같은데 상대할 때 짜증은 확실히 덜 날 듯.
아칼리는 궁 2타를 쓰는 타이밍을 아칼리 본인만 알 수 있음. 시전시간도 없고 돌진 속도도 개빨라서 예측하고 플 쓰는 게 아니면 웬만하면 확정으로 들어감. 그런데 딜까지 세버려서 상대하는 입장에선 실수 한 번 하면 훅 가니까 아칼리보다 훨씬 많은 걸 생각하면서 해야돼서 빡치는 거임. 예전 라칸 궁W 개사기 이니시랑 비슷한 거라고 보는데, 궁 1타 쓰고 2.5초 기다려야 하더라도 그 시간 동안 아칼리한테서 도망칠 수 있는 챔피언이 몇이나 될까. 유일한 대처 방법은 아칼리를 잡는 것 뿐인데 어떤 챔피언이든 잡으면 대처 됨. 이걸 너프하려면 시전시간을 만들거나, 궁딜을 다른 스킬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함.
모두 해당 챔피언을 상대할 때 짜증나는 원인 중 하나임. 상대가 활개치고 다녀도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함이 짜증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