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덕의 뜻이 모호하기에,
그냥 애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욕 하는 놈들이 잘못된 것이다.
다만,
1. 눈치가 없다.
- 그저~ 다른 사람이랑 어울리고는 싶은데 자기가 잘 알고 깊이 하는 분야는 애니쪽 밖에 없어서 그 이야기만 주구장창하니깐 애니 보는 놈 = 그 얘기만 하는 놈이라 싫어하는거임
2. 유머도 없다
- 1과 연계되어, 대화를 점점 끼지 못하게 되니 인터넷 글로만 유머를 배워서 현실에서 통하지도 않는 되도 않는 드립치면서 웃기려고 하다가 더 아싸됨
3. 현실에서 도망치기 시작
- 1, 2를 반복하다보면 현실에 자기는 꿈도 희망도 없다는 걸 깨닫게 되고 무슨 드립을 치든 ㅋㅋㅋㅋ 쳐주는 인터넷 사람들의 관심이나 웃음에 만족이나 위안을 갖게 됨
ㄴ 문제는 이게 점점 과몰입하게 되면서, 남이 자신이나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댓이나 글이 보이면 일진에게 억눌려온 분노를 여기 몰빵함
4. 가족
- 일단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 부모님부터 시작해서 훨씬 잘 나가는 누나 형 같은 형제들에게 매우 자신이 짜증을 낸다. 막상 팩트로 두드려맞으면 할 말이 없기에 대화는 짧게, 꼬투리를 잡아서 자신이 정신승리하며 끝내기 일쑤지만 뒤 돌아서 가족 이야기 나오면 미안해하지만 또 소심해서 말은 잘 못한다.
5. 애니
- 가면 갈수록 예전부터 회자될만한 급의 재밌는 명작이 없다. 그저 뽕빨 하렘이 전부. 기업들 입장에서도 돈 되고 상품이 팔릴만한 걸 찾다보니 그냥 ~~ 캐릭터나 ~~한 작품이 유행이면 다 비슷하게 만들어서 자기들도 이제 재미없어서 슬슬 보는 게 줄기 시작 ㄴ 그리고 지 생각으로는 탈덕했다 생각하지만 사실 현실도 넷상도 시궁창 되가는 과정이라 더 안 좋다고 본다. 애니라는 정신적 지지대가 사라지는 것.
6. 최후
- 현실 관리 포기. 애니 몰두로 인한 대인관계는 피폐해져있고, 자신의 겉모습도 흔한 씹덕스럽게 완성이 되었다. 일단 여드름은 빼더라도 돼지 안경은 사실상 고정. 인터넷으로 어떻게든 여유있는 척 여기저기 기웃거리지만 슬슬 그 악명이 퍼지면서 환영해주는 곳이 없다. 하고 싶은 일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는데 점점 사회로 나가야하는 그 자체에 대해 자꾸만 세상 탓, 부모 탓, 남탓만 늘어가면서 하루 하루 음식만 엄청나게 먹어대고 살만 뒤룩뒤룩 찐 채로 컴퓨터 앞에서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은 시간만 생각하게 된다.
씹덕은 죄가 없어
그냥 너가 문제인거지.
왕따 시키는 놈들을 옹호하진 않지만,
스스로 왕따당할 짓 하면서 고치지도 않고 탓만 하는 노답 장애인들도 똑같이 혐오스럽다.
자신이 1~6 중에 해당되는 게 4개 이상이면 걍 노답. 갱생불가. 상종하기 싫음.
2개까지는 아직 고치면 되는 부분이니깐 좀 정신 좀 차리고.
또는 걍 태생이 노잼인 사람일 수도 있음. (1~2번은 노력해도 고치기 힘든 거 인정함. 근데 어울리기 싫은 것도 팩트임. )
1~0개는 그냥 정상인. 오히려 1개라도 해당되었던 적이 없다면,
너무 인싸라고 생각한다... 부러운 뇨속...
마지막으로 가장 너 닮은 짤 올리고 감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