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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고1때 썰 풀어봄(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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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3%로 졸업하고 평준화 일반고 왔음

지금 느끼는건데 노는얘들이 우리반에 몰렸었더라 그래서그런지 적응을 잘 못했음

반에서 담배피고, 섹스썰풀고, 부모님 이름 알아내서 놀리고ㅋㅋ 근데 쎅스썰은 나도 열심히 듣긴함

1~2달 적응 못했는데 담임한테 공부하게 반 분위기 좀 관리해달랬는데 아무것도 못하더라

중요한건 우리반에만 도움반 친구가 있었음

따라하라면 다 따라하는, 정신적으로 조금 힘든 친군데

얘들이 도움반친구(=a) 한테 다른얘 부모님 이름을 따라하게 하고

그 다른 친구한테 '야 a가 니 ㅇㅁ 이름 부르는더?'하고 말하고

이제 그 친구가 또 a 때리고

이런식으로 괴롭히더라 내가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한테 그만 좀 때리면 안되냐니까

그럼 니가 대신 맞던가ㅋ 이러길래 걍 짜졌음

그래도 a가 있어서 그런지 우리반에서만 학폭 교육하고 강당에 다 모여서 또 교육하드라

그럼 머하냐고 실제로는 ㅈㄴ괴롭힘당하는데

아무튼 그러다 얘가 어느날은 심하게 맞고 울면서 복도에 나감

근데 딱 도움반 쌤이 지나가고 있었고 a가 '아파요, 때렸어요, 나 아파 울어' 이카더라 쌤은 표정 굳고

그래서 난 휴 그나마 다행이다 하고 있었는데 ㅋㅋㅋ 야발

아무일도 없었다!! 어케없었노 ㅅㅂ

걍 몇명 불러서 3분정도 얘기하고 끝내더라

다 보호해줄거마냥 교육하더니 ㅋㅋ

그때부터 선생들을 안믿고 존경하는 쌤도 사라짐

내가 존경하는 쌤들은 다 중학교 때 쌤들 뿐이야 그래서

아무리 좋아도 믿음이 안가더라 쌤들이

그냥 갑자기 좆같아서 써봄

참고로 난 지금 학교생활 적응해서 얘들이랑 잘 놀고있음

괴리감 느껴졌는데 걍 시발 쌤들부터 저모양인데 내가 멀 할까 싶더라

참고로 도움반친구는 자기가 들어오고싶은 수업만 들어오는데 처음에는 잘 들어오다가 많이 맞고 그러더니 점점 수업 안들어온다ㅋㅋ

심지어 2학년 올라가서 1학년 때 가장 괴롭혔던 얘들 2~3명하고 같은반 됨

그냥 좆같아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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