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쉔이 버프를 받고 카르마는 너프를 받으면서 4티어카르마는 더 떨어졌고 4티어쉔은 2티어가 되는 기적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최근 카르마로 쉔과 라인전하면서 힘들었던 경험을 말해볼까 합니다. 일단 카르마는 쉔보다 무조건 라인푸쉬가 빠릅니다. 그리고 원거리죠. 덕분에 도벽을 들고 라인전 끝날때 확인해보니 720골드에 아이템을 27개를 뜯었더군요 1-10렙인데 말이죠. 아 이때 쉔은 11렙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쉔보다 cs는 당연히 많았지만 062로 라인전이 끝났습니다.
일단 킬뎃이 진 이유는 쉔이 너무 만만해서 입니다. 물론 패시브와 W와 E 덕에 카르마가 쉔을 잡기는 힘듭니다. 꽤 단단한데 대쉬기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쉔이 패시브로 실드를 얻든 w로 평타를 막든 도벽은 뜯깁니다. 그리고 쉔 도발거리는 좀 짧아서 카르마 평타 사거리에 아슬아슬하게 걸치죠. 덕분에 E만 어떻게 잘 쓰면 쉔 도발은 맞지도 않고 무한 도벽파밍이 가능합니다. 진짜 비스킷을 3개나 뜯고 마나포션도 4개넘개 뜯은것 같네요. 덕분에 마나가 꽁나기 전에 계속 채워줄 수 있었습니다. 첫템도 부패물약 스타트해서 6렙때 상대 정글한테 갱당해서 죽기 전까지 미친듯이 돈을 뜯어댔죠.
그리고 그만큼 도벽이 뜯기 좋으니까 부작용이 있더군요. 일단 라인푸쉬가 너무 쉽습니다. 하기 싫어도 쉔이 만만해서 미니언들조차 라인푸쉬를 더 잘하는것 같아요. 라인 먹으로 쉔이 다가오면 q로 때리고 슬로우 묻은상태에서 도벽을 뜯을 수 있는데 이때 미니언하고 같이 맞아서 라인이 밀립니다... 어쩔 수 없어요. 그래서 쉔은 타워랑 영혼의 파트너를 라인전 끝날때까지 맺었습니다. 덕분에 상대 정글은 신이나서 탑만 팠구요. 전 당연히 도벽에 눈이 멀어서 정글 오는것도 못보고 쉔의 영혼을 담은 이니쉬에 걸려서 죽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라인전 끝날때까지 도벽의 참맛은 잊지못할것 같습니다. 카르마가 이즈보다 더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돈을 잘벌고 쉔은 못벌어서 레벨차만 났을뿐 템은 제가 더 좋아서 이겼습니다. 탑 쉔보다 탑 카르마가 탱가면 더 역겹습니다.
라인전에서 6데스나 했지만 정말 즐거운 게임이었네요. 죽어도 스트레스 풀리는 게임+승리 아주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절 상대하셨던 탑 쉔유저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이분 스트레스 받아서 위에 구멍생겼을수도 있어요. 그나마 어시나 킬따서 스트레스가 한계치까진 안가셨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