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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가 해준 점심먹다 생각난건데 우리 엄마는 요리를 진짜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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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도 우리집에 오면 집밥을 꼭 한번씩 먹는데 내가 이런밥을 매일 먹는다는걸 생각하면 부럽다고 말함 딱히 특별한 반찬이 있는것도 아님 우리엄마 밥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뭐냐면 스팸의 굽기임 스팸은 말 그대로 그냥 잘라서 구우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은근히 모양 이쁘게 자르기도 힘들고 잘못구우면 덜익어서 색이 별로고 안익은것 같거나 너무 타서 기름기가 없어 뻑뻑한맛이 날 수도 있음 하지만 우리엄마는 기가막힌 색과 기가막힌 육즙으로 스팸이라는 저급 반찬을 최상급 반찬으로 만들어냄 그냥 오늘 점심에 스팸이 있었는데 역시 기가막혀서 그냥 자랑해봄 여기서 중요한건 스팸같이 그냥 한끼를 떼우기 위해 있는 저급반찬을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으로 입 뿐만 아니라 마음이 따듯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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