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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잠도 깼고 새벽 갬성글 하나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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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나 요즘 만나는 사람이 있다... 얼마 안 됐지만 근데 이 사람이 나랑 만나기 전부터 내가 너무 좋다고 하는거야 난 사실 자존감도 낮고 의심도 많아서 처음에는 내가 무서워서 받아주질 못했어 근데도 계속 내가 좋대 내가 왜 좋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귀엽구 착해서래 자기가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데이트 해달라고 하는데 그때도 고민했지 난 이사람을 아직은 잘 모르는데? 정말 믿고 이 사람을 만나도 되는걸까? 내가 또 그렇게 순탄한 과거를 보낸 사람도 아니고... 지금도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거든 그래서 내가 용기내서 솔직하게 이야기했지 나 사실 이러이러한 것들 때문에 정신병도 있구 이성을 잘 못믿는다고 미안하다고 그랬더니 이제 자기가 고쳐주겠다고 그런 생각 들 틈도 없게 사랑해주겠다고 하더라고 그 뒤로 한번 만나보니까 정말 사람이 좋다고 느꼈어 누군가랑 첫사랑을 할때 그 느낌 알어? 부끄러워가지고 얼굴도 못 들고 그렇게 적극적이던 사람이 만나니까 말도 제대로 못하고 내 얼굴도 제대로 못 보드라 그런 와중에도 엄청 자상하고 매너있고... 나한테 너무너무 잘해줬어 현재도 맨날 퇴근할때 전화도 해주구 카톡으로 보고싶다 사랑한다 너무 예쁘다 하면서 내게 과분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나를 너무 아껴줘 지금까지 내 연애사는 비참하고 우울하기만 했는데 지금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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