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게임할때 일단 같은편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고 시작한다.
잘할거라는 기대를 단 1퍼센트라도 남겨 놔서는 안된다.. 그러면 나중에
내가 죽게되었을경우 변명부터 찾게된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내가 실수했더라도 그 근본적인 원인을 따지고 들면 남으로 인해 시작된거니
이 실수는 그사람으로부터 시작된거니까 내실수를 남실수로 착각하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소위 말해 남탓이 그런경우다. 바텀 도 같은편 불안증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정글은 안온다 생각하면 그만이지만 바텀은 둘이 시작부터 호흡이 안맞으면 바로 데스로
직결 되는것 때문에 정말 많이 싸운다. 특히 원딜이 심하게 서폿탓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경우는 서폿이 못해서 그런경우도 있긴하지만 자기가 무리하고 서폿이 못한다고
결론짓는 애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주로 파랑이즈 스킨 을 입고있거나 펄스건이즈리얼을 자주한다.
서폿이 원딜 탓하는경우도 자주 나온다. 원딜 개못하네 원딜 차이 원딜 차이 야야야
하는 애들의 경우 진짜로 원딜이 차이가 나는경우가 대부분인데 문제는 원딜이 차이가
안나고 서폿이 못하는 경우에 생긴다. 서로 삐져서 힐 안써주고 버리거나 딜교할때
원딜 cs먹을대 쭉 뒤로 빼서 구경하는게 기본이다. 후반이 되면 서로 죽기를 바란다..
듀오 하는경우도 비슷한 케이스 인데 문제는 듀오하는 사람의 실력으로 포커싱을 잡기
때문에 팀이 3명이 못해도 듀오 같이 하는사람이 못하면 절대 안된다는게 기본규칙이다.
듀오를 할경우에는 대충 서로 어느정도 기본적으로 이기는 게임에 대한 기본실력을
가지고 있어야하는데 이게 만약 없는데 듀오해서 졌으면 깔끔하게 여기까지 하죠 라고
말하는 입장에서 대부분 제가 원하는 실력이 아니네요 라고 하면서 거절하는거나 다름
없단 소리다. 듀오를 하던사람이 갑자기 솔랭을 더 하는거라면 아마 같은편 불안증이
듀오로 인한 불안감이 더욱 심해서 안하는게 분명하다. 솔랭은 채팅으로 비꼬거나
욕을 할수있지만 듀오는 그것조차 불가능 하기 때문이니까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감정을 표출할수가없으니까 그냥 솔랭해서 못하는애들 채팅으로 욕하는길을 택한것
일수도있고 배신감? 아마 실력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고있어서 배신감을 느껴서 더이상
듀오를 안하는걸수도있다. 우리는 매판 게임할때 실력이 없으면 기도를한다.
이번판에는 잘하는애를 만나기를 나도 똑같은 생각을한다. 다만 연속으로 계속
돌릴수있는 자신감은 없단건 확실하다. 믿을사람은 나 하나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