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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지문학) 15세 실버 탈론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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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load.jpeg-8.jpg내 이름은 김참수 15세, (자칭) 탈론 장인이다. 이번시즌에도 무려 11전6승5패로 선전하며 실버3티어를 달리고 있다. 팀운이 좋았다면 더 많이 이겼을텐데..

같이하는 듀오도 있다. 이름은 노점부(렝가모스트임), 같은 반 친구인데, 항상 내가 버스태워주고 있다. 오늘도 플래티넘에 도달하기위해 피시방으로 향한다. 오늘은 팀운이 좋기를..

픽창에선 무난히 탈론을 선픽하고 옵지를 본다. 픽창에서 누군가가 대화를 하지만 내 알바 아니다. 옵지 인기글을 정독하던중 점부가 나를 불렀다. "참수야 게임 시작했어" 아아.. 옵지에서 어제 싸운녀석과 키보드배틀을 뜨느라 늦었지만, 당황하지않고 여유롭게 들어간다.

시간은 1분40초, 점부 이녀석도 웹툰보다가 리쉬를 못받은듯 하다. 그나저나 우리바텀은 벌써 싸우고 있다. 픽창에서 싸운 모양이다.

상대는 미드티모다. 시작은 무조건 롱소드를 구매하고 늦게 라인에 복귀해서 첫번째 웨이브가 탔지만, 이쯤은 핸디캡이라구 훗..

이미 티모가 2레벨이고 라인에 w를 한번 던져보다가 티모의 평q평견제에 반피가 나간다. "아.. 티모 ㅈ같네.." 은근슬쩍 옆에 있는 점부에게 압박을 넣어본다. 하지만 미드보다는 탑에 관심이 있는 모양이다.

두번째 웨이브는 타워에 박히는중이고 아까 써논 w때문에 cs를 2개밖에 먹지 못했다. 세번째웨이브는 어떻게든 먹겠다고 다짐하는중에 탑에서 더블킬이 나온다. 점부가 풀캠렝가로 다리우스라인에 갱갔다가 뒤진것이었다. "하.. 사람이 없네.." 점부가 말했다. 참수는 관심없다는듯이 cs먹기에 집중한다. 세번째웨이브 또한 타워에 박힌다.

"이번엔 안놓친다구!" 무리하게 원거리미니언을 q로 먹으러가다가 티모의 평q평 점화를 맞고 한대피가 남은 참수.. ㅈ됬음을 감지하고 점멸로 빼보지만 티모도 맞점멸 평으로 킬을 내준다.

멘탈이 나간 참수는 250골드로 포션3개를 구입하려다가 기다렸다가 신발을 사고 로밍을 다니기로 결심했다.

힘겹게 6레벨을 달성한뒤 바텀에 첫로밍을 간다. 하지만 이미 아군바텀은 박살나있고 벽을 넘자마자 모르가나의 속박을 맞고 카이사에게 킬을 내준다.

나즈막히 15ㄱ를 외쳐본다. 때맞춰 함께 나오는 미드타워포블..

실버에서 탈론으로 산다는것은 참 힘든일이다. '이런 지약챔을 잡고 게임하는것또한.. 장인정신이겠지..'

멘탈이 나가서 더는 게임을 못하겠다. 내일은 팀운이 좋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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