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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랭에서 이블린 하다가 울 뻔 했던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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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적만 보면 엥? 그냥 스무스하게 이긴 거 아니냐? 싶겠지만... 초반에 내가 상대 칼날부리>역벞카정 시작하려고 했는데 들켜가지고 개망하고... 버프 하나 없는 상태로 게임 시작해서 채팅으로 정글링 망했다고 존버하겠다고 버텨달라고 미안하다고 개백정정글이라 미안하다고 존나 빌었다 진심으로... 근데 예상대로 아무무가 라인들을 터트리기 시작하는거임... 미드가 갱을 많이 당하는 편이었는데 6렙전 이블린이라 역갱 이기기도 무리가 있고 잠시 나타나서 q로 위협해주는 것 뿐이었음 바위게 먹고 있다가 이렐이 물려서 바위게 급하게 먹고 바로 올라갔는데 왜 바위게 먹냐는 미아핑에 울 뻔 했다. 채팅으로도 짜증난다며 엄청 심기가 불편해보이는... 그런 상태였음 솔직히 이렐 상황도 ㅈ같은 정글 때문에 왜 나까지 이래야되는거지 싶은 거 이해함 그래서 또 사과했음ㅠ 그러다가 바텀에서 싸움이 날 것 같길래 이렐이 먼저 합류하고 나는 탑에 있었어서 뒤늦게라도 합류 해서 야스오 마무리 함. 여기서부터 게임이 풀리기 시작했었는데... 바텀에서 또 일이 터져버린것... 아무무랑 내가 서로서로 역갱을 봐주는 타이밍이었음. 어찌 역갱에 성공하고 내가 아무무를 마무리 하려는 순간에 내가 실수를 해서 아무무 마무리를 못 하고 트리플킬을 줘버린 것.......여기서 ㅈ됐다라는 생각을 했어 그래서 또 사과함. 아 씨 또 울컥하네ㅠㅠㅠㅠㅠ 그러다가 탑 역갱각 보여서 다시 탑을 갔어... 운 좋게 아무무 정리하고 제압골 먹고 블라디도 마무리 했음 레넥톤은 못 지켜줬지만... 아무튼 아무무 제압골 먹은 순간부터 나도 성장을 하게 돼서 많이 힘들어보이는 탑 갱 많이 가줬고 점점 우리쪽으로 넘어오더니 이겼음. 진짜 초반에 나 때문에 ㅈ될뻔 했던 게임 정말 빌빌거리면서 빡집중 하고 이겨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을 수백번은 함...........겜 끝나고 팀원들이 본인 잘하지 않았냐 명예 줘야하지 않았냐그래서 잘해줬다고 명예도 줬다고,, 나도 잘 버텨줘서 잘해줬다고 서로 도담도담해줬음. 이렐은 안 그러고 바로 나갔지만...ㅎ... 아무튼 진짜 이 겜 졌었으면 진짜로 울 뻔 했음 거의 반 정도 울면서 겜한듯



요약 1. 이블린이 상대 카정스타트 하려다가 ㅈ됐음. 그래서 개백정정글이라 미안하다고 사과 수십번 하면서 게임함. 이렐은 멘탈이 반 정도 나가보였음 2. 다른 팀원들이 긍정적으로 잘 버텨줌 3. 잘 버텨준 덕분에 내가 잘 크기도 했고 팀원들도 역시 계속 잘해줘서 이겼음


팀원들아 고맙다!!!!!!!!!!!!!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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