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울 엄마는 수학학원 원장이고 작은이모가 영어학원을 해서 같이 한단말이야
근데 내가 이번 3월달부터 학원을 좀 쉬었어 울학원은 3학년이 전부 여자든 남자든 일진이라서 씹 아싸인 내가 낄 자리도 없고 막 소외감 느껴서
쨋든 수학은 엄마가 1대1로 3학년애들 오기전에 하기로해서 원래는 6시수업인데 학교 끝나고 바로 4시 30분에 오라고 어제 신신당부를 했단말이야
근데 오늘 지각해서 10분 남고 학원으로 개뛰어가서 4시 40분인가 도착했는데 엄마가 없는거야
그래서 집에 가서 엘리베이터타고 17층 도착했는데 거기 엄마가 서있더라고 학원 다시 가자고 수업해준다고
근데 내 입장에선 4시 30분까지라고해서 개뛰어갔다가 허탕치고 집왔는데 엄마가 다시 가자고 하니깐 너무 더우니깐 오늘 저녁이나 낼 주말이니깐 낼 집에서 해달라고
그랬더니 1층에서 갑자기 뺨을 때리면서 엄마도 오늘 주말에 있을 구제사역이 갑자기 앞당겨져서 5시까지 음식 준비하느라고 늦었다고 어쩔수 없다고 시간없으니깐 빨리 가자고 하는데
난 당연히 안간다고했지 그랬더니 왜 학원에서 다시 집에 오냐고 그소리하길래 난 학교에 폰 안들고가고 집에서만 쓰니깐 그랬더니 작은이모한테 빌리지 그것도 못빌리냐
이렇게 말하길래 난 영어는 안다니고 수학만 다니는데 어케 영어 원장인 작은이모한테 전화를 빌리냐 그리고 또 전화하고 있었다고 말하니깐 그럼 넌 그 5분도 못기달리냐 그러길래 계속 난 내 상황을 말했고 엄마도 엄마 상황을 말하던 도중에
갑자기 존나 화내면서 의자들고 내 대가리찍고 내 핸드폰으로 머리찍으면서 하길래 좀 진정하라고 의자를 발로 찼어 근데 엄마가 존나 화내더니 너 죽고 나죽자고 부엌에서 칼들고 문열으라는거야 그럼 씨발 문열고 나 죽여라 하면서 칼빵맞을수도 없고 17층에서 뛰어내릴수도 없고 해서
그리고 원래 엄마가 눈돌아가면 아빠도 힘들게 말릴정도여서 그땐 오후라서 아빠도 없었고 그래서 신발신고 17층에서 1층까지 계단으로 개뛰었다가 아마 그때가 5시였고 내가 집들어온 시간이 10시 30이였어 근데 엄마가 갑자기 선택하래 방금처럼 집을 나가든가 아님 엄마가 시키는거 다하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가든가 하길래
사실 안봐도 뻔하거든 시키는거 다 하라고 해놓고 영어 다니라고 할꺼 그래서 내가 거기 친구들이랑 안친하다고 말을 했더니 그럼 너랑 친한애들끼리 반 생기면 그때가라 그리고 수학은 월 수 금 오던대로 오고 그러길래 알았다 대신 내가 컴퓨터는 다시 내 방에 달아달라 했더니
갑자기 엄마가 난 너때문에 오늘 하루종일 화났거 다른애들 수업도 펑크냈다 그러니 컴퓨터는 학원 다녀도 안방에 설치한다 그러길래 나도 말했지 집나간건 칼빵맞기 싫어서였고 애초에 늦게온건 엄마 잘못이라고 근데 엄마가 다 필요없고 나가든가 학원다니든가 선택하래 너 없어도 살수 있다고 충분히 너랑 말도 하기싫다고 안가갈꺼면 학원 다시 다니래 아그리고 그땐 내가 방문 닫고 있어서 못본거라고 엄마는 칼이 아니라 주걱을 들고 위협한거라고 함
여기까지고 4줄 요약해주면
1. 엄마가 구제사역시간이 바뀌여서 요리하느라 4시30분 수업을 5시에 집에서 출발
2.내가 학원을 이미 다녀왔고 다시가기 힘들다 오늘 저녁이나 낼 주말에 하자라고 제안
3.집에 올라가서 계속 말다툼하다가 개패듯이 처맞고 집에서 도망쳐 나옴
4.10시 30분에 집 다시 들어오고 엄마가 제안함 다시 나가든가 학원다니든가 물론 내방에있던 컴퓨터는 안방으로 가고 엄마가 하루종일 화났다는 이유로
이게 내가 개패듯이 처맞고 컴퓨터도 뺏길정도로 잘못한건지 옵지인형들이 판단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