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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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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음.

부부캐를 새로 파서 키우는데 모스트픽을 하니깐 당연히 티어가 쭉 올라감

처음에 브론즈 2받았는데 눈 떠보니 골드3임

안되겠다 싶어서 서폿을 함. 탱은 재미없으니 벨코즈 제라스 같은 딜폿을 함

또 미드보다 더 잘 커서 겜 터뜨림

안되겠다 싶어서 탑으로 감. 탑 가서 도벽 뜯으면서 합류를 안함

이래도 탑은 일단 이겨놓고 시작하니깐 마치 팀은 칼바람하고 혼자 타워 밀어서

겜 캐리하게 되버림. 명예에 인색한 브실골에서 타워만 밀었는데 넥서스 깨버려서

팀한테 4명예 받아봄

안되겠다 싶어서

탑 봉풀주 강타 들고 딩거를 함.

참고로 딩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음

그런데 띠용? 딩거가 좀 띠거웠나봄. 상대 정글들이 108갱을 옴

그 사이 우리 정글은 상대 바텀만 팜. (내가 계속 죽으니깐 버리더라.)

상대 탑 vs 우리 바텀이라 1:2로 잘 큰 상태가 되버려서

상대적으로 승률이 높아져버림. 문제는 딩거도 숙련도가 조금 생기니깐

이제는 라인전도 이겨버림.

... 그렇다고 고의로 지는 패작은 싫기 때문에 어떻게든 몸 비틀어보는데

이게 지는 것도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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