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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토체스 48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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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케가 정지 먹는 바람에 한동안 부케를 다키웠는데 랭크를 같이 돌리는 친구는 여행가고 없어서 다른 친구의 권유로 롤토체스를 처음해봤음, 일반체스, 장기, 스타2, 돌겜, 유희왕(모바일), 루미큐브,블랙잭 등등 개인적으로 머리쓰는 게임 좀 좋아하고 실력도 그냥 고만고만한 정도는 되는 편이라 궁금해서 4일전부터 했는데 지금 개백수라서 하루에 12시간씩 4일동안 바짝한듯.

내가 느끼는건 운 60%, 실력 40% 이게 스타2 같은 게임은 병력도 내가 짜는거고 스타는 정찰을 안한거라 실력에 더 기우는 반면에 얜 상대 진형 본다고 바꿔서 카운터 태크를 짜는게 말이 쉽지 애초에 카트가 완전 랜덤이라 내가 넣어둔 카드만 뽑는게 아니라서 태크를 바꾸는게 꽤 운이 따라줘야함.

일단 카드랑, 템이 운에 너무 좌우됨. 귀족 잘떠서 귀족가려고하면 루시안이 눈을 씻고 봐도 안보이고 중간에 워윅 별높아져서 형상변환, 야생 태크로 바꿔서 유연하게 넘어가려하면 꼭 핵심유닛이 초밥집에서도 안나옴. 필요한건 1성이고 별딱지 높은건 모데게이 같는거만 별딱지 쌓여서 어디 써먹지도 못하는 경우, 나는 이제 2성 2,3마리 만드는데 상대는 3성 베인 루시안을 칼날부리 전에 띠우는 경우 등등 카트운, 템운 때문에 실력겜은 절대 부정하는데

일단 둘다 중후반으로 슬넘어가면 실력에 좌우되는것 같음. 방금 나는 2공허, 2기사, 3요들 (트타3성,룰루3성,나르2성,케일2성,킨드2성,뽀삐2성,모데2성,초가스2성) 트타 세이브하는 개잡댁으로 1등인 상태였고 상대 2등은 6살자 (제드 3성, 카타 3성, 파이크 2성(2쇼진),카직스2성,이블린2성,렝가2성,아칼리2성,피오라3성)이였음. 배치 구석배치 했을때는 걍 살살 처녹아서 고민하다가 일부러 모데게이 외각으로 빼서 상대 암살자 진형붕괴 시키고 역으로 따냈음.

솔직히 그냥 꽝싸움은 나는 시너지 효과도 거지같은거만 받는 댁이고 그냥 말그대로 잡댁이지만 배치에 따라서 그렇게 썰려 2등하냐 아님 1등하느냐가 갈리긴한데

그래도 초중반운 때문에 실력겜은 아닌듯. 애초에 저기서 내가 케일, 나르, 초가스를 모두 2성 만든것도 엄청 운이 좋은거고, 안떳으면 걍 처발리고 2등했을 확률이 매우 높음. 운이 더 많이 좌우되는 게임. 약간 블랙잭 느낌인듯. 블랙잭이 아무리 상대의 마음을 읽고 한다해도 처음에 더블A뽑으면 엄청 유리해지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프로들 마저도 흥분함. 물론 블랙잭은 중간에 빼면 되지만 이건 그러지 못하는게 문제지. 그래서 뭐 귀족댁이 좋니 요들댁이 좋니 1도 들을 필요 없는게 나와야지 맞추지 안나오는데 뭘 뭐가 좋아 논할 필요가 없는듯. 어짜피 나오면 행운아 2명의 대결이 아니면 이미 그 게임은 이긴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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