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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판해도 실버2 못벗어나다가 30판만에 골드3까지 올라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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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시즌 8까지는 쉔같은 탱커만 하는 탑신병자였고, 그나마 더 해봤자 원딜만 갔음. 솔직히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팀운이 정말 거지같아서 질 때가 많아서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에 넘쳤지만, 그냥 보면 롤 3년 해도 실버 못 벗어나는 실딱이, 승리의 스킨은 못받는 그런 구데기였음. KakaoTalk_20190702_000134160.jpg 그냥 시즌9 들어서 이렐리아 처음으로 시작해보고 카이사, 제이스 같은 1티어 챔피언, 사기 챔피언 소리 듣는 이런 애들 처음으로 제대로 연습해봤는데, 탑신병자 기질 못버려서인지 라인전 이득봐놓고 매번 갱당해서 다 잃고, 혼자서 잘커서 개무리하다가 짤리고 한타 망해서 지는 게임이 다반사였음, 모스트2 제이스만 봐도 kda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것에 비해서 승률이 50프로가 안나오는 이유가 그거임 실제로 롤 통계에서도 평균 A+뜨는데 워낙 탑신병자 기질때문에 승률이 거지고, 그나마 이렐이 50퍼센트 좀 넘겨서 실버1 정도까지는 올라가게 해줬는데, 골드 승격전에서 승패패승패 하면서 내가 골드 가기에는 우리팀 애들을 캐리해줄 실력이 안된다는 걸 느낌. 진짜 살면서 처음으로 골드 가보고 싶어서 유튜브 강의란 강의들은 다보고 다니고, 어떻게 하면 이길지 운영, 라인전 다 연습하고 매번 내가 잘 컸는데 진 게임들 리플레이 보면서 피드백하면서 공부했음. 그럼에도 선천적인건 그런지라, 아무리 열심히 해도 티어가 안 오르더라. 추하게 브론즈 친구랑 듀오해서 양학으로 티어 올릴까 했는데 실상 피지컬은 나나 걔네나 다를게 없었고, 덕분에 MMR수직 하락해서 1승1패하면 포인트가 3깎이는 기적이 일어남. 솔직히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팀운이 정말 거지같아서 질 때가 많아서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에 넘쳤지만, 그냥 보면 롤 3년 해도 실버 못 벗어나는 실딱이, 승리의 스킨은 못받는 그런 구데기였음.   시즌9 들어서 이렐리아 처음으로 시작해보고 카이사, 제이스 같은 1티어 챔피언, 사기 챔피언 소리 듣는 이런 애들 처음으로 제대로 연습해봤는데, 탑신병자 기질 못버려서인지 라인전 이득봐놓고 매번 갱당해서 다 잃고, 혼자서 잘커서 개무리하다가 짤리고 한타 망해서 지는 게임이 다반사였음, 모스트2 제이스만 봐도 kda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것에 비해서 승률이 50프로가 안나오는 이유가 그거임 실제로 롤 통계에서도 평균 A+뜨는데 워낙 탑신병자 기질때문에 승률이 거지고, 그나마 이렐이 50퍼센트 좀 넘겨서 실버1 정도까지는 올라가게 해줬는데, 처음 골드 승격전에서 승패패승패 하면서 내가 골드 가기에는 팀원 캐리할 실력이 안된다는 걸 느낌. 살면서 처음으로 골드 가보고 싶어서 유튜브 강의란 강의들은 다보고 다니고, 어떻게 하면 이길지 운영, 라인전 다 연습하고 매번 내가 잘 컸는데 진 게임들 리플레이 보면서 피드백하면서 공부했음. 그럼에도 선천적인건 그런지라, 아무리 열심히 해도 티어가 안 오르더라. 추하게 브론즈 친구랑 듀오해서 양학으로 티어 올릴까 했는데 실상 피지컬은 나나 걔네나 다를게 없었고, 덕분에 MMR수직 하락해서 1승1패하면 포인트가 3깎이는 기적이 일어남. 대체 난 언제쯤 골드가서 승리의 스킨 받을 수 있나 절망하고 있던 찰나에, 자주 챙겨보던 롤챔스에서 소나가 나왔는데 되게 괜찮아 보이더라.

나도 한때 혜지 서폿으로 티어 올리는 애들은 부끄러워야한다, 남자답게 자기 피지컬로 탑, 정글, 미드, 이런 걸로 게임 캐리해서 티어 올리는게 진짜 실력이라고 주장하면서 혜지 서포터들에 대한 편견이라는 게 있었는데, 그래도 절망적인 상황에서 나도 추해진건지,어느새 상점에서 소나 샀음ㅋㅋㅋㅋ. 처음으로 소나한건 서폿이 아니라 원딜이었는데, 일일이 우리팀 서폿님한테 근접 서폿 해달라고 부탁하고, 템 업그레이드 할 때까지 cs먹어야한다고 부탁하고 신경써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니었고, 처음하는 챔피언인지라 상대 미포 자이라 만나서 라인전 영혼까지 털리고 11분에 포탑 밀려서 우리팀 애들한테 단체로 정치당함. 그래도 내가 최대한 위험 감수하면서 바론 쪽에 시야 잘 잡아둬서 게임이 완전히 기울지는 않았고, 미드가 잘해준 덕분에 나도 왕귀해서 첫판 9/3/25로 이기게 되었고, 뭔가 얘 나랑 잘 맞는데? 라는 생각이 들게 됨.

결국 티어를 올리겠다는 집념하나로 이렐리아랑 소나 두 개만 해서 결국 골드 승격전 승승패승으로 올라갔고, 골드 올라간 이후에는 소나 서폿을 메인으로 카르마, 소라카, 룰루 같은 혜지챔만 파기 시작했고, 라이엇이 그동안 나의 고충을 알아줬던 건지 덩달아 팀운도 잘나와서 질판도 이기기 시작하면서 결국 16판 동안 12승 4패, 심지어 2패도 첫 골드3 승급전 떨어지면서 하면서 75프로의 승률로 골드3 21포인트까지 수직상승함ㅋㅋㅋㅋㅋㅋㅋ 비록 게임하면서 오더할 때 우리팀이 어디서 여자 주제에 남자한테 명령하냐, 보X달린 주제에 좀 닥쳐라 이런 기분 나쁜 발언들도 많이 들었지만(참고로 난 남자) 매번 귀환때마다 핑와도 2개씩 사다니고 게임 내내 와드도 40개씩 박고 다니면서, 우리팀 짤리는 것도 커버하니까 저절로 승률도 엄청 오르더라(아래 사진은 내가 30분 게임하면서 박은 와드 갯수 보여주는거) thsk.jpg

정말 많은 노력해도 실버를 못벗어났지만, 혜지 서폿을 시작하면서 불리했던 게임들도 많이 뒤집어 보면서 롤에서 한타랑 시야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 나름 다시 깨닫게 됨. 너희들도 티어 올리고 싶으면 남탓하지 말고 우선 나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라. 진짜 진 게임 리플레이 보면서 피드백하는 게 게임 한 판 더 돌리는 것보다 티어 상승에 의미있다. 그리고, 혜지서폿해라 (유미는 하지마). 그럼 내 첫번째 게시물은 여기까지 쓰도록 할게 옵지 모두 화이팅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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