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보다가 "다이아 달면 하고 싶은 일" 있길래 얼마전에 있었던 썰 풀어봄ㅋㅋㅋ
참고로 나는 시즌 8, 9 정글 다이아 유저임
평소에는 랭겜에서 렉사이만 하다가 다른 챔하고 싶을 때는 일반 겜에서 연습함.
그래도 일반겜 티어 높게 잡히는 경우가 많아서, 어느 날 부캐로 일겜 돌렸는데
나는 큰 부담없이 누누 픽해서 신나게 눈덩이 굴릴 생각이었음.
근데 확실히 주챔이 아니니까 ㄹㅇ 눈덩이만 굴리다가 게임이 거의 다 져가고있더라고;
하필 나머지 네명은 서로 친구인지 나한테만 정치질 오지게 하는거임
'정글을 아예할 줄을 모르네' '그러니까 티어가 안오르는거ㅋㅋ' '오브젝트 안 챙기고 뭐하냐'
이렇게 정치질, 훈수질하길래 원래 채팅 거의 안하는 나도 한번
'다이아도 실버에선 말리네ㅋㅋㅋ사스가 갓버'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얘들이 ㅈㄴ 비웃으면서
'야 저새끼 다이아란다ㅅㅂㅋㅋㅋㅋ', 'ㅈㄹ하네ㅋㅋㅋ' 이랬는데 그중 한명이 좀 착한건지 나보고 '본캐로 들어와서 캐리해주세요' 이러는거임
그래서 아, 다이아 실력 인증해야겠다 하고 바로 본캐로 들어와서 친추받았더니 빠꾸없이 자랭 초대하는거임ㅋㅋㅋ
마침 자랭 티어 브론즈라 딱 들어갔는데 얘들 마이크 소리 들리더라고.
'뭐함 저 새끼 왜 초대해' 이런식으로 말하더라
그래서 마이크는 꺼버리고 일단 겜 시작하라 했더니 진짜 5인큐 돌리는거임ㅋㅋ
방금까지 나한테 욕하던 놈들이랑 같이 큐 돌리면 느낌 존나 이상하긴한데
다이아 가오는 살려야겠고해서 주챔 잡고 솔랭하듯이 해봄.
근데 울팀이건 상대팀이건 진짜 못하긴 못하더라.. 결국
혼자서 게임 다하고 이겼으니 '이제 가볼게요' 하니까 '가긴 어딜가' ㅇㅈㄹ하더라ㅋㅋ
그래서 '스트레스 받아서 님들이랑 못하겠네요' 하고 바로 나감ㅋㅋㅋㅋㅋ
이런 경험은 저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한 명 말고는 다 이상한 놈들이었음ㄹㅇ
결론:
1. 다이아 달아도 일반겜에서 똥 잘 싼다.
2. 친추해주세요ㅠㅠ 이런거 없음. 계속 욕함.
3. 본캐로 같이 돌리면 캐리 노예밖에 안되니 이런건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