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원래 알던 사이였고 한명은 썸타던 사이라 당연히 조만간 내가 고백하려했음 근데 갑자기 친구였던애가 밤늦게 전화하더니 술취한 목소리로 나 너무 좋아한다고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하냐고 계속그러는거임 근데 나는 친구 이상으로 본적이 없고 얘랑은 어색해지기 싫어서 술많이 취한거 같은데 내일 얘기하자 하고 일단 끊음 기분이 굉장히 이상했음 뭔가 죄를 짓는 기분이 들었음 여튼 그러고 잘려하는데 썸녀한테 전화가 오는거임 더 웃긴건 얘도 술취해가지고 전화로 막 뭐라고 하더라 그러고서는 너는 남자가 되서 왜 먼저 고백안하냐고 여자인 내가 먼저 해야겠냐 이런식으로 화내는거.. 이게 갑자기 동시에 일어나니깐 멘탈이 나갈거 같아서 썸녀한테도 내일 얘기하자하고 전화 끊었음. 근데 사실 뻥임 사실 썸녀 없음 썸녀 생겨본적도 없음 사실 여자인 친구도 없음 사실 여자랑 말도 못함 사실 개못생겨서 여자들이 날 존나 싫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