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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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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일째에 헤어졌다. 장거리인데 자주 못보는것도 있고 내가 외적으로 좀 딸려서 여친이 나한테 설렌다는 감정을 잘 못느끼겠다 해서, 여자는 설레지 않으면 연애하는게 좀 힘들거 같애서 받아줬다. 사랑은 했다는데 설레진 않았대. 참 아이러니 하지? 뭐 나의 부족함이기 때문에 원망하진 않아. 솔직히 연애하면서 내가 얘를 볼때면 막 좋고 그런데, 막상 집에 도착해서 친구랑 롤하고 내가 게임하고 있는데 얘한테 연락오면 귀찮고 나중에 답장하고 그랬다. 그래서 얘를 별로 안좋아하는줄 알고 미안함 감정이 있긴 있었는데, 그래도 막상 헤어지니까 가슴이 답답하고 얘 사진은 증사는 차마 못지우겠더라. 아직까지는. 나한테 써준 편지 마지막으로 보고왔는데, 하 읽으니까 그냥 마음이 쓰라린다. 지금도 좀 답답하고 아프네. 뭐 하루자고 나면 시발 시발 거리면서 마음이 좀 나아질거 같긴한데. 편지 마지막줄에 우리 오래가자 써져있던데 얼마나 참 ㅋㅋ 아이러니 하던지. 첨부터 설레는 감정을 그다지 잘 못느꼈데. 키차이도 근소하게 나고 얼굴도 잘생기지 않고. 지금은 살붙어서 더 ㅈ같이 생겼다. 어쨋든 처음 이별했는데 생각보다 힘드네. 룰루랄라 하고 헤어질줄 알았는데 뭐 걍 이렇게 얘기라도 하면 마음좀 풀어지니까. 그냥 올려봤다. 안좋게 헤어진것도 아니라서 더 마음이 밍숭맹숭하네. 옵지 로그인을 몇달만에 하는건지. 그럼 수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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