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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그오브레전드 히스토리(리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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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문
- 요즘 롤을 좀 쉬고 있는데 갑자기 나의 롤 히스토리를 챔피언 위주로 싸지르고 싶었음. 편하게 반말과 음슴체로 쓸게.
- 참고로 필자는 실버1,2에서 올ㄹ라가지 못하는 노사람이니 답답해도 이해좀 해주길 바람. 시즌 5,6,7 다 실버ㅠㅠ


#1 들어가며
- 2011년 졸업반에 들어가게 되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사이버지식정보방(이하 피시방)을 전전하게 됨.
- 전 해 출시된 스타크래프트 2가 생각보다 재미가 없다고 느끼던 찰나, 리그오브 레전드를 발견함.
- 당시에는 이 발견이 오늘날까지 롤창으로 살게 될 계기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함. 슈발...


#2 아아, ai
- 필자는 멀티태스킹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며(+길치) 서든 어택은 중위, 스타크래프트는 친구들과 겨우 맞출 수 있는 수준의 똥손임.
- 캐릭터를 하나만 관리해도 된다는 단순함에 매료되어 게임을 시작했지. 처음에 나왔던 튜토리얼 캐릭터 애쉬로만 레벨 30까지 올림. 그브 소라카 모두 리메이크되기 전 최광자 시절이었던 것 같음.
- 그 당시에는 일반게임조차 하지 않았는데 사람이랑 게임하면 욕먹을 것 같아서 두려웠음. 중급 ai랑 하면서 팬타킬 달성하고 소소한 만족감을 느끼는 정도?


#3 일반게임
- 2012년도쯤인가 일반게임을 하게 되면서 스스로 하나의 규칙을 정했는데, "랭겜은 절대 하지 않는다" 였음. 랭겜을 해버리면 정말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았거든
- 한 천 판은 한 것 같아. 충분한 실력을 쌓기 전에는 랭겜으로 하산하지 않겠다는 핑계로 약간 일겜부심? 이런 거 가지고 '나는 게임같은걸로 스트레스 받지 않아' ㅎㅎ 자기합리화함. ㅋㅋㅋ
- 일겜에서도 여전히 애쉬만 했어. 그러다 하루는 애쉬를 뺏기고 미포를 해봤는데 0.0 평타모션이 사기인거야! 그때부터 새로운 챔피언을 시도해봤는데 참....똥을 많이쌌던 것 같다 휴


#4 랭겜
- 13군번인데 15년에 전역하고부터 랭겜을 돌렸을거야. 랭겜은 챔피언 위주로 쓸게. 근데 내 챔피언 역사가 좀 흑역사다.....

- 봇전부터 사랑하던 애쉬는 리멬되면서 잘 못쓰게 됨. 옛날 q무한 슬로우가 진짜 재밌었는데ㅠㅠㅠㅠ
- 졸렬하게 궁으로 어시먹고 졸렬 평타 슬로우 걸고 치명타 놀이하던 갱플은 리멬되면서 똥손은 쓸 수 없게 해놨더라고....
- rpg정글하고 포식자로 6렙갱가던 워윅은 포식자도 없어지고 리멬되서 마이 캐릭터 리스트에서 삭제됨.
- 그나마 쓰던게 베이가임. 시즌 6 그러니까 작년에 미쳐가지고 베이가만 500판 넘게한 것 같음. 그런데도 실버니까 여기가 내 자ㄹ..읍읍
- 근데 밴시 아이템패치되면서 미드ap챔들이 밴시를 가는 빈도가 확 늘더라도. ㄹㅇ 승률 10퍼는 떨어지고 후반가서 텝 눌러보면 상대팀 밴시 5개 수은 2,3개(...) 스킬 쿨 돌리고 숨돌릴 시간 필요한 베이가는 할 게 없음. 그게 요즘 롤 못(안) 돌리는 이유임.
-결국 시즌 567 실버 실버 실버(예정)


#5 마치며
- 손대는 챔피언 마다 더 어렵게 피지컬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리메이크되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아픔.
- 퇴근하고 집가면 한 다섯시 되는데 매일 한 두판은 하게 되는 리그오브레전드는 내 최애겜임. 햇수로만 벌써 6년째네. 팀운ㅈ망겜, 될놈될 등 게임 시스템이나 운영에 대해 이야기가 많지만 나처럼 원챔맨으로 즐겁게 게임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
- 가독성 ㅎㅌㅊ임. 긴글 읽어줘서 ㄱㅅ



#6 3줄 요약
1. 애쉬 워윅 갱플 리메이크
2. 밴시 으악
3.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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