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리그오브레전드 아트록스 출시와 비슷한 시기에 리그오브레전드를 시작했습니다. 손이 워낙 느린 편이라 학교 동창들로부터 너 진짜 못한다는 소리 들었고, 현타도 많이 왔었습니다. 지금티어는 골드4인데요. 물론 이 커뮤니티에는 롤 게이머분들이 많기에 낮아보일수 있습니다. 브실골이라고도 흔히들 하니까요. 그래도 만년 브론즈였던 저는 골드에 오고 정말 기뻤습니다. 저의 한계를 깬 거니까요. 그래서 제가 브론즈 탈출에 사용한 세가지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mute all, 채팅치지 않기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와는 다르게 팀원들과 소통이 안됩니다.(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마이크 기능이 있어도 안하실것 같지만요.) 어차피 채팅 쳐서 정글을 부르던 그냥 내버려두던 갱올 정글은 오고 안올 정글은 안온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롤하면서 깨달은 가장 중요한게 멘탈관리라고생각해요. 한명이 욕을 시작하거나, 징징거리고, 정치를 시작한다면 제가 그 대상이 아니어도 멘탈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차단하는 방법을 택했어요. 우리팀의 핑은 보이니 위험핑, 도움핑 정도는 볼수있어서 빼거나, 합류할수도 있구요. 무엇보다 채팅치면서 스펠 쓸 일이 없어 졌어요. 두번째로, 챔프폭,그리고 승부욕을 키워야하는 것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를 하면 라인전에서 어떤 챔프한테는 질 수도 있고 어떤챔프한테는 이길수도 있습니다. 실력차이는 어쩔 수 없겠지만, 챔프차이는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저는 제가 라인전 단계에서 어떤 챔프한테 처참하게 털렸다고 하면, 저를 털어버린 챔프를 연습했습니다. 나를 이긴 챔피언을 하다보면 자동적으로 이 챔피언이 가진 강점과 단점을 습득하게 되어요. 또 그 챔피언 뿐 아니라, 정글 챔피언의 약점을 보기 위해 나를 힘들게했던 정글캐릭터도 연습했습니다. 다시는 이 캐릭터에게 죽지 않겠다는 마인드로요. 골드부터는 제 피지컬이 안되어서 힘들긴하지만요;; 또한 한타연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챔프폭과 한타연습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칼바람 나락이라고 생각해요. 미니언이 한줄로 오는 것도 그렇고 한타 전 미드에서 대치하는 느낌이 나기 때문이죠.한타가 정말 힘들고 챔프촉이 좁으신 분은 칼바람 한번 어떨까요? 세번째로는 자기가 한 게임의 리플레이를ㄹ 보는 것입니다. 저는 게임을 하다보면 아니 이걸 왜 지지? 라는 게임 양상과 휴 겨우 이겼네... 같은 게임 양상. 두가지가 존재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두 판의 양상을 리플레이 했습니다. 아마 롤 유저분들은 프로게이머 게임을 보더라도 오잉 저걸 하네? 같은 반응을 하신 적이 있을겁니다. 그만큼 리플레이는 사람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만들어요. 자기 리플레이를 보다보면 아 이건 하지말걸. 이라던가, 아 이건 걸었어야했는데.같은 상황이 꽤나 자주 보일겁니다. 그런점을 보완한다면 피지컬 없이도충분히 브론즈 탈출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