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층에 해당하는 한 아파트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젊은 여성 한명과 근육질 하반신 장애 남성 한명이 한 집에서 끔찍하게 살해된 사건.
여성은 일반적인 교사이며 아주 평범한 중산층의 공무원이다. 남성은 퇴역군인으로 지뢰를 밟고 살아남았으나 하반신을 전부 절단된 안타까운 케이스로 철로 만든 기계 다리를 착용하며 다니는 상태이다.
살해 장소는 21층 2101호로 완벽한 밀실이며 현관문은 굳게 잠겨 있으며 창문밖은 완벽한 낭떨어지와 다름이 없었다.
복도에는 CCTV가 당연히 있었으나 범인으로 보이는 수상한 사람은 근처에도 없었다.
살해 추정 시각은 오후 7시로 오차 범위는 약 1시간 이내이다.
추정시각 이전에 4명의 외부인이 현관 앞까지만 방문했으며 그 누구도 현관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다음은 방문한 외부인 목록이다.
1. 부녀회장 오후 5시 38분 방문 이유 : 새로운 조경 관리에 대한 세를 받기 위해
2. 택배 배달원 오후 5시 59분 방문 이유 : 미니 냉장고 배달
3. 남성 관리인 오후 6시 5분 방문 이유 : 층간소음 민원에 대한 주의
4. 여성 청소부 오후 6시 22분 방문 이유 : 관리인이 부탁한 층간소음 민원에 대한 경고
CCTV는 현관을 열 경우 현관 안까지 안보이는 각도 이다. 경찰은 범인으로 남성 피해자를 지목했으며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완벽한 밀실이기 때문에 범인은 집안에 있을 수 밖에 없다. 2. 주민의 제보로 남성은 아파트 주민이 아니다. 3. 여성 피해자의 동료 및 친구 제보로 남성은 여성 피해자의 지인조차 아니다.
그렇다면 남성은 어떻게 집안에 출입하여 여성을 살해했을까?
전제 1. 창문 밖은 사람이 자주 통행하는 대로가 있으며 만일에도 창문을 타고 올라왔을 가능성은 없다. 2. 그 어떠한 CCTV 및 블랙박스에는 남성의 모습 조차 찍혀있지 않았다. 3. 여성은 교살, 남성은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여성은 밧줄로 목이 졸려 타살되었으며 남성은 식칼에 등이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힌트 1. 남성의 다리는 탈부착이 가능하다.(기계 다리니까) 2. 기계 다리는 왠만한 일반적인 다리보다 무게가 더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