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정도 알고지낸 두 살 위 오빠가 영화보자고 카톡왔어. 친구들이랑 스킨내기했다면서 오빠 서울/난 부산사람이라 멀다고 싫다함 카톡한날 당일밤에 술꼴아서 롤하다 자기직전이길래 'ㅋㅋ한판겜하면 서울감'했더니 진짜로 정신부여잡고 하길래 서울행 첫차타고갔다... 집앞 역까지 왔는데 30분쯤 기다리고 만남. '아 집에 엄마만 안계셨으면 걍 너 겜시키고 더자는건데..'그러는데 1차로 마음상함. *전에 설에서 1박2일로놀때 이오빠 어머니계시는 집에 잔적이 있음* 다놀고 이번주 금욜에 술먹지 말고 롤하자고 내가 말했음. 술약속 없으면 하겠대 술 약속 있으면 먹고 하고.. 술약속 있다길래 딴사람들꺼 관전하면서 언제오냐고 톡함. 그 타이밍에 이오빠 친구 계정 두개가 접속해서 듀오랭하고 있었음. 친구분들 듀오하나?하고봤더니 딱 내가 기다리는 오빠임. 챔프폭이 달라서 바로 알수있거든. 그판 끝나고 카톡답이 '다먹어감' ..2차로 마음상함. 이 일로 말다툼했는데.. 웃긴건 싸운 부분이 내가 마음상한 부분이 아니야ㅋㅋㅋㅋ 술먹고 겜하기로 해놓고 못한적이 일상다반사니까 뭐...->아니 나 술먹고 접했는데 니가 없었잖아->내가 접해있었는데 무슨소리냐->니가 왜 디코방에 안들어와있냐->내가 오빠기다리면서 아무도없는방에서 계속기다려야하나? 이런 흐름으로 술먹고 겜안한걸로 싸움ㅋㅋㅋㅋ지금 2주차 말 안하고 있음 이 일을 나랑 오빠 둘 다 친하게 지내는 친구한테 말해봤는데 친구말로는.. 내가 공약했고 오빠가 정신부여잡고 겜한판했기때문에 내가 할 말이 별로 없을꺼래 내가 먼저 간다고 말을 했고, 술먹고 피곤한걸 알고 갔다면서.. 근데 난 그렇게 생각 안들거든.. 그약속을 난 지켰고 첫차타고 갔는데 오빠는 늦잠자고 내가 집 앞 역까지 가서 몇십분 기다린것도 시간약속이잖아..? 늦잠잘것 같이 피곤했으면 나한테 다음차 타고 오라고 하든가 나처럼 밤새고 가든가 하는게 맞는거 아니야? 첫차가 6시차고 우리 한판하고 서울간다고 한 시간이 4시 반이였거든ㅋㅋ 이렇게 늦잠고 먼데서 올라오는 내가 기다린것도 이번으로 3번연속인가 그렇고 눈에 빤히 보이는 거짓말한것도 아 그냥 뭔 사정있겠지 하면서 넘긴지 좀 여러번돼서 지금 터지는거고.. 아직 거짓말이라고 백퍼 확정난건 아니다만..정황상 99퍼 사귈 생각은 없는 오빠지만 사람이 참 좋아서 옛 남친한테 해줬던거만큼 정쏟았는데 이 오빠는 아닌거같아서 나도 편애하던거 접으려고.. 근데 정뗀답시고 2주째 말안하고 있으니까 인제 내가 뭐땜에 화났는지 조목조목 말 할 타이밍도 놓쳤다..윽엑
나도 친한 롤친구도 생기고 좀 애착도 가고 그러는데 연인도 아니고 친구는 친구지 서로 시간 맞을 때 재밌게 노는 것 정도로 생각해야지 괜한 애착가지면 연인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좀 괜히 관계만 이상해지는 것 같음 적당한 거리를 갖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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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수능비문학 읽는느낌으로 3번 읽었는데 이해를못함 설명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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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약속 안지키는 사람이 젤 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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