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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즌 플레기가 쓰는 카직스에 대하여(쓰다보니 스압주의)

자유8년 전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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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편하게 그냥 글씁니다.

필자는 시즌3 제드출시 때부터(아마도) 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유저입니다. 한국서비스 도입시에 원래 시작했는데 튜토리얼을 해보고 뭐 이딴겜이 다있어 하면서 던파를 했었습니다.(애쉬였나 가렌이랑 라이즈 3챔프 중에 하나골라서 플레이엿을거임)

카직스를 매시즌마다 주로 사용했었고 그만큼 카직스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고 자부하곤 있습니다. 비록 그만큼하고도 플레기지만 나름 끄적끄적 몇자 적어봅니다.

(별거 없지만 카직스 플레이 공략? 법은 아래쪽에)

우선 카직스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플레이 방식의 챔프입니다. 치고 빠지고가 가능하며 그 치는 것이 매우 큰 치명타로 들어가는 암살자로써 킬 또는 어시스트를 먹으면 진화E 도약 스킬이 초기화되어 일명 메뚜기월드가 되는것이 너무나도 재밌고 좋습니다. 저의 성향 자체가 공격적인면도 있어서 탱커를 할때도 딜탱류의 탱커를 주로 합니다.(클레드를 하지만 사실상 탑을 잘안함..)

간단하게 제 행적을 먼저 알려드림

이때 당시에 미드 카직스가 활개치던 시절이였고 프로게이머중에서 엠비션 선수의 미드카직스를 주로 보며 따라해보는정도로 했었습니다.(모스트 1,2 지금생각해도 너무나도 벌레같은 기록.. 물론 저때 제드 초창기라 챔프빨을 많이 타기도 한거같음. 마이는 빽도를 주로플레이했음)

당시 카직스의 유행하던 템트리로는 여눈(여신의 눈물)을 뽑아 전형적인 ad딜아이템 블클 요우무 등등을 갔었고 스킬은 w선마와 w선진화의 포킹or ew카직스였습니다. 패시브가 w에 적용됬던 걸로 기억 하도오래되서 헷갈리긴 하지만... 암튼 저때생각하면 떠오르는게 ew진짜 좋은 스킬연계였음 날라가면서 쏘기때문에 딜레이도 전혀없고 명중률이 상당히 높았음 딜은 두말할 것도 없었음

그래서  미드카직스를 많이 하기도 했지만 당시 가장 재밌었던 챔프 두개를 하며 3시즌을 실버로 마감했었습니다.

   그리고 4시즌 카직스에게 큰변화가 생겼죠(시즌3후반부때 패치됫던걸로 기억하지만) ew를 막아버렸었고 스킬들이 조금씩 조정이 되었죠 이때 저는 가장 좋았던게 ew에 묻힌 q스킬이 진화할 경우였나 고립된 적에게 잃은체력의 8퍼센트 데미지를 입힙니다 라는 무시무시한 딜이 있었고 궁극기 진화시 은신지속시간이 2초가되고 3번 사용가능하며 피해량감소 50프로인가 40프로였을거임 진입후 어그로핑퐁을 최대화 해주는 효과를 가졌었기에 나름 이때 까지만 해도 카직스가 죽었다고 보진 않았음 당시 미드카직스도 계속 플레이하는 유저도 있었고 무엇보다 정글로써 쓰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 q로인한 빠른 몹정리가 좋았음 결론적으론 아직도 카직스는 되게 좋은챔피언이었고 다들 한두번은 쓰던 챔프였음

그러나 아마 이때부터 였을거임 각종 아이템의 변화와 메타의 변화로 미드카직스는 쓰기가 힘들어졌고 거의 나오지 않았음. 몇몇 장인분들이 썻던걸로 얼핏 기억하지만 좋은 모습이 많이 없었음. 그래서 정글로 저는 플레이 했고 어디서 봤었던 영상에 탑탱카직스가 있어서 몇개의 영상을 찾아 따라했었는데 나쁘지 않았었음. 궁극기와 패시브로인한 탑 라인전을 부쉬를 이용해 추딜견제를하며 되게 얄미운 플레이였음. 그러나 이때부터 저도 살짝 카직스가 메타를 못따라가는 챔피언이다라는걸 느끼고 그 당시 핫했던 킨드레드를 많이했음. (당시 골드1승격전에서 시즌 마감  ㅜ)

하지만 저는 다시금 카직스가 롤에서 최애캐기도 하고 인생챔피언급으로 썻던 챔프였기에 다시끔 써봄 이때 당시 카직스 상황이 고립의 적용 범위조정과 궁극기 피해량감소가 사라지고 q의 고립딜이 ad계수 뻥튀기(이때였나 전시즌이엿나 잃은체력비례 8프로뎀이 사라짐)이것저것 쓰던 느낌이않나서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음. 정글로써 빠른 정글링에 속하고 1대1 고립이 활성화된 상태에선 맞고 시작해도 거의 이길 정도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졌음. 정글로만 쓰다가 약간 질리기도 해서 탑으로 쓰려다가 저는 탑을 별로 못하고 탱커라는 챔프를 잘 써먹지 못하는 극 공격적 성향이엿기 때문에 다시금 미드로 써보자 하고 이 당시 미드카직스를 어림잡아 100판 좀넘게 했었던거 같음. 결과는 개인적으로 매우 성공적이였습니다. 당시 원거리 ap챔프가(마법사 패치 시기엿을거임) 주로 나오던 시기던걸로 기억하고 1레벨 카직스가 라인을 밀기엔 힘이들어서 2레벨이 찍힐때 쯤에 포탑허깅을 하거나 라인이 당겨져 있었음. 그러면 어느순간 미니언이 줄어들거나 상대가 고립상태가 뜨는것이 보임. 그러면 바로 도약으로 들어가면서 q스킬을 긁고 탈진(당시 탈진이 매우 좋아서 점화말고 탈진을 들고 많이했음.)을 쓰고 때리면 상대가 플로 도망을 가도 나에게도 플이 남아있고 탈진이 걸린상태라 매우 조금씩 도망갈수밖에 없음. 그래서 q를 한번 더 긁을 수 있었고 2~3렙때 거의 확정 킬을 자주 올렸었음. 개인적으로 이때가 제일 재밌게 카직스를 했던 시즌이였던거 같음.

그후 지금 현시즌 암살자 패치도 이루어 졌고 카직스에게도 다시금 변화가 찾아왔고 롤챔스에서도 이제 그나마 다시끔 보이게 되는 챔피언이 됨. 지금현시즌에 미드카직스는 꿈도 못꾸고 있지만 정글로써 충분히 1~2티어급의 챔프라고 생각함. 잡담이 길어졌으니 이제 저의 카직스 플레이 방식을 끄적이겠음

우선 지금 시즌의 카직스에 대해 간단히말하면 은근히 모 아니면 도인 챔프라고 할수있는거같음. 롤챔스의 해설 분들도 자주 언급하다시피 지는 상황에서의 카직스는 정말 무쓸모급의 카직스가 되버림. 그로인해 솔랭에서도 그런 상황이 자주나옴. 라인전이 전부 터져버려서 타워가 깨지고 밀리는 상황에서 정말 더할나위없는 구경꾼 급의 챔피언이 됨.(이런 상황땜에 욕을 자주 먹기도 했음.) 그러나 이기는 상황 즉 유리한 상황에서는 이보다 좋을수가 없음. 만약 상대가 딜이 정말로 안나올정도로 못컷다면 그냥 선진입각을 재서 고립인 원딜 또는 물몸의 챔프를 바로 잡아버리고 궁또는 e스킬의 초기화를 사용해서 튀거나 어그로핑퐁으로 시간을 벌수있음. 가장 재밌을때는 역시 혼자있는 원딜을 잡을때 ㅎ

제가 쓰는 카직스를 대충 끄적이자면 그냥 기본적인 ad룬을씀

가끔씩 룬을 변경해보려고 방관룬과 이속룬등 어차피 물몸인데 마저를 버리고쿨감이나 다른유틸 룬을 박아보자 생각하고 플레이 했었는데 그냥 이게 젤 무난하고 적절한듯ㅋ

특성은 거의 고정급으로 이렇게 씀 개인적의로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특성몇가지는 흉포의 새로운피와 책략의 대자연의 선물 그리고 천둥군주의 호령이라고 생각됨

새로운피는 갱갈때 딜갱으로써나 후반 암살적인 딜링에 큰 도움을줌 패시브에 이미 평타추뎀이 있는데 새로운피의 데미지가 더해지면 평타 2대친격의 딜링을 뽑을수있음. 여기에 더해지는것이 대자연의선물. 부쉬에 들어가면 다음공격이 적현재 체력의 3프로의 추가데미지를 주는데 아주 쏠쏠한 특성.(가끔 위험한게임이면 아 이거 살았네 아 이거 아쉽네 이런경우가 나오지만 결과론...) 그리고 대부분 여기서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은데 천둥군주와 폭풍전사의 차이점임. 저는 닥치고 천둥군주가 카직스에게 제일 적합한 핵특이라고 봄. 특성이 현시즌처럼 변경되었을 당시에 천둥군주는 거의 쓰는 사람이 없었고 저또한 흉포에 18을 찍거나 카직스를 할때 폭풍전사를 자주 들고 플레이 해봤었음. 솔직히 말하면 폭풍전사도 정말 미친듯한 특성임. 지금도 누커들을 쓸때나 지속딜링을 하며 카이팅하는 ap챔프를 사용할때 거의 드는 특성. 그러나 카직스에겐 이 특성이 안맞다고봄. 폭풍전사가 2.5초안에 적 최대체력의 30퍼센트이상의 딜링을 가하면 3초간 40퍼센트의 이속과 75퍼센트의 둔화저항의 효과인데 카직스는 이 효과를 발동시키는 조건은 매우 쉬움. 그저 고립인 적에게 날라붙어서 q한번긁고 평타패시브를 터치거나 w를 맞추기만해도 발동이 될거임. 그러나 이후의 상황이 나는 카직스랑 안맞다고봄. 카직스 특성상 날라가서 후딱잡고 튀는 역할인데 폭풍전사를 이용해서 이속증가로인한 추가딜링을한다? 애초에 카직스는 지속싸움에 특화됬다고 보긴 조금 부족한 경향이 있음. 물론 지금의 카직스를 보면 q진화시 고립된적에게 사용시에 쿨타임 감소라는 지속 싸움에 힘을 실어주고 w폭발반경에 있을시 체력회복 궁으로 인한 어그로핑퐁등 카직스 플레이 방식을 지속싸움으로 밀어주는 경향이 꽤나 있음. 그러나 나는 이러한게 카직스랑은 안맞는다고봄. 위에서 말했다시피 나는 치고 빠지는 플레이가 좋아서 플레이하는것이며 이러한 성격상 천둥군주의 추가데미지는 매우 큰효과를 내줌 특히나 초반 딜갱이라던지(위에서 말한 특성과도 연계) 아니면 부족한 한방딜(고립이 아닌적에게 가해지는 딜)등의 면으로 볼때 폭풍전사의 지속딜링적인 카직스보다 천둥군주의 한방 카직스가 나는 더 마음에듬(어디까지나 특성은 개인호불호니까 무조건 옳다 이런식으로 강요하는것은 아님. 존중함!)

그리고 아이템 트리는 저는 카직스를 할때 티아맷을 되게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미드카직스때도 마찬가지였음.) 물론 w진화시 광역딜이 충분하지만 나는 추가적인 한방딜링이 맘에들어서 티아맷을 씀 가장 효율적으로 티아맷을 쓰는 경우는 도약시전중일때임 도약시전중에 티아맷 사용이 가능하기때문에 내가 쓰는 카직스 콤보는 선도약 기준으로 잡으면 e->3(티아맷)-> q-> 평(만일 도약이 적중했다면 이때 천둥군주가 터짐)->이때쯤에 상대가 이동기를 쓰거나 갑작스런 딜링에 플래시를 쓸때가 많음. 그러면 w또는 r스킬로 인한 달라붙기 ->평->고립된 적에게 q를 썼었다면 보통 쿨감템 없이도 이때쯤에 q스킬이 다시돌음 q(어지간한 물몸 또는 잘큰 카직스라면 대부분 이때쯤에 잡거나 앞에서 천둥군주가 터질때 잡음)의 콤보를 주로 애용함. 그리고 그 다음은 ad암살자 또는 딜탱챔프에게 꿀템이라는 블클(칠흑의 양날도끼)를 애용한다. 20퍼센트의 매우 뛰어난 쿨감과 체력 공격을  다 갖추고 조건부이긴 하지만 이속증가라는 추노 또는 도망시에 매우 좋은 유틸성까지 담고있기때문이다. 이 두가지 템 이후에는 상황에 맞추어서간다.(멜모,수은,가엔,탱)신발은 초창기엔 기동력을 애용했고 아이오니아를 매우 선호하였으나 요즘 넘고 넘치는 쿨감템과 ad카운터템 닌탑과 ap에게 또는 cc기에 유용한 헤르메스가 있기때문에 지금은 상황보고 신발을 간다.

그리고 한타때 플레이 방식은 확실히 카직스가 선진입하는경우는 정말 극단적인 짓이다. 들가자마자 녹아버리거나 잡지도 못하는경우가 일상사기 때문.

그렇다고 선진입을 못하는건 아니다. 상대의 cc기가 약하거나 없을때 또는 상대의 포지션이 서로 흩어져있을때. 카직스가 선진입해도 무방한경우다. 원딜이 혼자 논다면 위에서 적어논 콤보를 사용하면 짜르고 e스킬진화가 되었을시에 e로 도망치거나 추적이 가능함. 아니면 그저 이니시용으로 진입을 한다면 e 3 q 평(여기서 평타가 애매하긴함.) 후에 궁으로인한 핑퐁이 가능함. 절대시야에만 발각 되기때문에 거의 확실한 어그로 핑퐁 이정도로 들어가서 스킬을빼주거나 어그로를 끌었다면 우리팀이 딜링을해줄것이다~!(그렇게 믿는다.)

어찌됬든 결론적으로 나는 지금의 카직스는 충분히 쓸수있는 챔프라고 보고있고, 카직스의만의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기때문에 다른 챔피언과 적절히 조합하면 캐리가 매우 쉽게 되는 챔프라고본다. 0쓰고보니 개소리도 많고 나혼자 신나서 발광하고 이글을 왜쓰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나는 카직스를 매우 좋아하는 유저고 카직스로 티어도 적당치 올리고 있고(최고기록 플2 90포인트 엿던가) 솔랭에서 카직스를 주로 하는 유저니까 하고싶은 말은 나도 나름의 정글유저로써 만물 정글탓과 카직스라는 챔프에 대해서 까내리는 유저들이 꽤나 있는데 그 챔프의 플레이타입 즉 특성 같은것을 좀 알고 이해해주면 좋겠다. 그냥 무작정 알지도 못하고 욕부터하는 유저가 너무나도많다. 카직스로 힘든 게임상황이 있지만 그만큼 카직스가 게임을 뒤집을 수도 있는 판이 나오기 때문이다. 쓸데 없는 글 읽어줘서 감사하고 지금 생각해도 내가 이걸 왜쓴건지 뭘 말하고 싶은지 나도 모르겠다. 그냥 즉흥적으로 글을 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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