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레전드가 너무 많았음
1. 일진 패싸움 중학교 1학년때 학교 운동장 친구들과 둘러보다가 딱봐도 3학년 쯤 되보이는 인간들이 싸우고 있길래 슬쩍 튀어서 학생부에 찔렀음 딱 학생부장님이 가더니 죄다 개미마냥 운동장 가로질러서 뛰는데 존X 빠르더라. 근데 몇명 잡혔는지 얼굴을 기억하는 건지 좀 있다가 학생부장님이 방송으로 이름을 부르더라
2. 학년 전체의 선생님 왕따 사건 왕따라기보다 폭력, 정신폭력에 가까울 정도의 일임. 당시 1학년 대부분 2학년 소수가 가담할 정도로 스케일이 컸음. 선생님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가부장제나 그런 쪽에 생각이 강하신 분이셨는데 그게 계기 인걸까 언제부턴가 수업이 끝나면 반 상관없이 나와서 선생님에게 종이 뭉치를 던지고 도망가고 어쩔땐 2학년 들이 1학년 반에 들어가 (그 선생님이 수업하는) 놀리고 도망다니면서 수업방해하고 기타등등 여러 심한게 많았음.
결국 그 선생님은 해당 연도까지 다니시고 학교를 그만두심.
3. 수업 도중 선생님을 때린 사건 3학년때 본인은 다른 반이었어서 정확히는 모르는데 당시 2번과같이 왕따 비슷하게 놀림받던 나이드신 선생님이 계셨음. 그 선생님이 어떤 학생이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방해하니 주의를 줬는데 (당시 돈빌려달라 하고 있었다 들음) 갑자기 이놈이 빡쳐서 선생님을 때려 팬 사건임. 당연히 학교는 뒤집어지고 그놈은 강전을감.
당시 때린 이유가 여친이랑 헤어지고 기분 잣같은데 지X해서 였다고
4. 니가 그러고도 선생이야! 선생님들끼리 애들 보는 앞에서 대판 싸운 레전드 사건. 그중 여성 체육선생님이 말한 "니가 그러고도 선생이야!"라는 말이 대박이었다.
정확한 이야기는 당시 본인이 관심이 없어서 흘려들었는데 3번에서 강전을 보내냐 퇴학을 시키냐로 싸우는 도중 갈등이 일어났다고 함.
- 스펙타클한 폰 압수 방법
고등학교 당시 경찰이 학교에 들이닥쳤던 사건. 본인의 친구들이 화장실에서 폰가지고 장난치다가 한놈이 112에 전화를 걸었고(장난으로) 폰주인이 미쳤냐며 발악을 했는데 당시 친구들이 그 폰주인 놈을 붙잡고 있어서 으아아!라는 소리를 내며 폰을 뺏고 끊음.
문제는 그 으아아! 하는 소리가 경찰에게 들리고 바로 전화를 끊었다는것.
경찰아저씨에게 당시 들었는데 경찰서 내에서 비상 걸려서 서장님에게 결제받고 바로 위치 추적했는데 고등학교여서 경찰 두명이 바로 조사차원으로 출발했다고... 그렇게 사과드리고 폰주인은 폰 2주간 압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