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되자마자 자립을 시작해서 야간 알바를 시작하고 1년 6개월이 지나 당시 알바하던 사장님이 가게를 판다는 소리에 부모님에게 손을 빌려 그동안 모은돈으로 가게를 사 사장된 사회초년생임.
운이 좋아서 잘 된 케이스지만 야간 알바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야간 알바의 장단점을 알려주려고
장점
1. 손님이 없다. 당연한 거지만 주간보다 야간이 손님이 확실히 많이 없다. 어쩔때는 많을 때도 있지먼 그런 날은 극소수고 대부분의 시간이 멍때리거나 폰보는 시간으로 때울만큼 손님이 없다.
2. 터치하는 사람이 없다. 야간이라 사장님이나 팀장or매니저가 오질 잘 들르질 않으니 일하는 것에 대해 크게 터치하지 않는다. 물론 다음날에 영향이 갈정도로 일을 안해놓는다면 문제가 생긴다.
딱 이 정도의 장점 밖에 없다.
단점
1. 정신이 피폐해진다. 밤낮이 바뀌고 생체리듬이 달라지니 점점 정신이 힘들어져가는 걸 느낄 수 있다.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할만해지지만 햇빛을 거의 보지 않고 생활하는 건 익숙하지가 않는다.
2. 기적의 시간 하루 일하는 시간이 12시간이라고 가정할 경우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하는 것과 저녁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하는 것이 시간이 매우 다르게 느껴진다 .
저녁 7시에 끝나면 심리적으로 12시까지의 여유가 존재한다. 하지만 아침 7시에 끝나면 바로 눕기 바쁘며 일어나고 보면 5시인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준비하고 밥먹으면 나갈 시간이다. 이 경우는 1번이 주요한데. 분명 12시간인 것은 같은데 피곤해지고 피폐해진 정신때문에 12시간이 12시간 같지 않다.
3. 인간관계가 협소해진다. 어쩌다 휴일이 있는 날에도 기본 오후 4시에서 6시에 일어나다보니 쉽게 약속을 잡을 수 없다. 물론 억지로 나갈수도 있다. 필자는 최대한 애들을 불러 인간관계 축소를 막았는데. 없는 시간을 엄청 쪼개하는 거라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다.
4. 박쥐, 올빼미 야간알바를 오래한다음 그만둬도 오랬동안 박쥐, 올빼미 습성이 남아있는데. 햇빛을 보는게 힘드며 아침에 쓸때없이 힘이 빠지고 졸려우며 밤에 정신이 돌아온다. 야간으로 돌아간 생체리듬을 복구하는 것도 힘들며 이 과정에서 불면증이 따라온다
만일 야간알발 하려고 한다면
절대 주말 야간만 하는 야간알바는 절대 하지말아라 건강 엄청 나빠진다.
할거면 1주일에 5일이상하는 알바를 구해야한다.
이것도 물론 추천하지 않는다.
알바는 무조건 주간으로 구해라.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