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중에 한명이 엄청난 인싸끼를 가지고 있는 놈이 있음.
실제로도 남자든 여자든 발이 넓고 잘노는 편임. 막 통화하거나 메세지, 카톡 보내면서 뭐하냐 하면 죄다 90%는 "술먹고 있다(누구랑) 여자애들이랑" "볼링치고 있다 (누구랑) 여자애들이랑" 일정도로 여미새임.
그런데 저번에 친구놈들이랑 여행을 가려는데 그놈 대학 주변으로 가기에 렌트한다음 픽업하러 갔었음
또 여행가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여자애들이랑 (대략 7명) 볼링을 치고 있더라고? (이때 개빡침. 안그래도 빨리 가야하는데 우리 도착했는데도 한판 더함 씨불넘. 물론 나도 껴서 함.ㅋ)
내기 볼링이었는데 그 친구가 이겼단 말임. 그래서 으하하핳이러면서 여자애들 놀리고 있는데 옆에 있던 여자애가 "00이 고추 버억"(실제로 만짐) 딱 이러는데 딱 머리에서 띠용? 소리가 나는 것 같더라.
근데 이 미친 친구놈은 똑같이 "00이 가슴 버억"하면서 만지는데 나랑 친구들 빼고 죄다 웃더라.
솔직히 나랑 친구놈들은 '저 년놈들이 미쳤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자애들한테 물어보니 일상이라더라.
이후 렌트카로 여자애들 기숙사로 태워다주고 애들끼리 "그러다 너 미투당한다"라고 하니까 "아 괜찮 괜찮. 지들도 만졌는데 뭐"라고 넘기는데
이놈이 쿨하고 내가 진지충인거냐? 원래 씹인싸들이 이런거냐? 나는 중간이라 모르겠다. 아니 아싸인가 흑 저러다 한번 갈 것 같은데.. 그냥 여자애들이 친구가 좀 생겼으니까 선을 좀 느슨하게 한 것 같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