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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롤하다가 잠깐 올리브영 갔다가 줌마파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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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지에서 구한 듀오님과 즐겜 승패승패 달리고 있었음.

중간에 스킨패드 떨어진거 생각나서 올리브영으로 후다닥 뛰어감.. (인터넷으로 너무 산게 많아서 택배오면 아빠가 확인후 버릴 수 있음)

스킨패드를 사러 갔지만 괜스레 화장품 이것저것 본다. (작은 올리브영이라 별로 없다)

아줌마 세명이 막 이것저것 들고 계산대로 가려는 것 같아서 냉큼 살거 집어들고 계산대가니 이미 동료?로 보이는 아줌마가 여러가지 계산중..

근데 뭔... 내 앞으로 친구가 계산하고있으니 당연 우리자리라는 듯이 계산대에 먼저 물건을 올려둔다; (여기서 1차 화남)

알바생이 계산하면서 얼굴에 바를 만한 샘플 여러개 설명하면서 같이 넣어주는데..

아줌마 한 분이 '아니 이런 샘플 말고 팩은 없어요?' 이런다..

알바생 '죄송합니다.. 샘플로 드리는 팩은 만들어지지 않아서 어렵습니다'

아줌마2 '아니 이런 필요도 없는거만 주면 뭐해? 다른거 없어요?'

슬슬 기다리는데 짜증2차 밀려오기 시작함 언제 끝나나...

실랑이를 벌이다가 좀 더 능숙한 알바생이 와서는

알바생2 '죄송합니다. 팩은 샘플용으로 제작되는 것이 없어서.. 괜찮으시다면 다른 사은품을 드려도 될까요?' 하니까

레알.. 아줌마들 그래 이거지! 하는 표정으로 뭐뭐있냐고 묻더니 무슨 자기꺼 마냥 막주워담음 ㅋ..

근데 또 처음 말한 아줌마가 아줌마 '아니 이건 왜 이렇게 작은거야? 이럴거면 왜 만들어? 좀 크게 만들면 안 돼? 아니 팩은 왜 사은품으로 없는거야? 스킨로션썬크림보다 팩이 100배 좋은데

알바생들 너무 난처해하고 기다리는 나는 짜증나서 내가 한마디 했어 아주머니들 팩이 필요하시면 제가 사서 드릴까요? 직원이 없다고 하는데 바로 만들어서 드릴 수도 없잖아요

하니까 아줌마3 남 이야기하는데 뭐라고 끼어들어? 눈 딱 뜨고 쳐다보는 것좀 봐 지가 무슨 직원인줄 알어?라고 궁시렁대더니 가버렸어

나보고 고맙다고 스킨패드 하나 샀는데 샘플 마니주더라 쌉이득 ^^ 요즘 아줌마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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