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이 길음 넘기고 싶은 사람은 ※를 찾으삼)
씹 부랄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왔는데
아주 당연하게 술을 먹었단 말임 포차에서 즐겁게 떠들고 맛난 안주 쳐먹으면서 놀고 있었는데 부랄친구중 한명이 술기운이 돌았는지 옆에 앉아있는 여성분들에게 "술 한잔만 받을 수 있을까요?" 하기를 가위바위보 하자는 거임.
나는 당연히 잣까라하고했고 나머지 애들도 부정적이었는데 이 놈이 술에 취했나 냅다 "한잔만 받을 수 있을까요?"를 하더니
여성분들이 "아 당연하죠. 저희 술 남을 것 같았는데 여기요!"하고 줌
그러더니 "혹시 00사세요?"하고 묻는거 다같이 "어? 어떻게 알았어요?"하고 물음 "옆에서 00이랑 00대학교 얘기하길래 혹시나 했는데 맞았네요"
뭐 이런식으로 갑자기 합석하게 되고 10분만에 2차를 같이 가게 됨. 솔직히 나는 알쓰라 (주량 : 소주 한병 반 ^^) 더 가고 싶지 않았는데 인원수라도 맞춰달라는 부랄 친구들의 권유에 그냥 아무 말없이 2차에서 가만히 앉아만 있었음(물론 가끔 소맥 홀짝임. 자작은 안했고)
그러다 친구들이 죄다 화장실로 갔는데 그때 여성분 3명이서 딱 물어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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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마음에 드세요?" "네 마음에 드는데요?" "아 그러면 저희가 더 할말이 없어지는데 하하.."
솔직히 나는 진짜 빨리 숙소 들어가서 자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났음 당장 이 모습을 여친에게 들키면 쳐 뒤져도 할말없는데 술 때문에 머리까지 아파왔지만 존x 당당하게 고민없이 말했더니 저럼.(갑분싸)
그러고 바로 저들끼리 "물어볼까?" "아냐 묻지마" "에이 한번 물어보자"
이러는데 바로 화장실로 도망감.
이후 애들한테 여성분들 많이 취하신것 같다고 돌려보내자고 하고 돌아와서 한잔씩 다 마시고 파토냄. 무슨 뜻인 것 같음? 갑자기 궁금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