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픽 - LCK보는 사람이면 다 알만한 사실은 LCK의 벤픽자체가 안전적이고 한타지향적의 느낌이 강하다. SKT도 당연히 그렇다. 하지만 현재 메타를 따라잡기 위해서 많은 시도를 했고 좋은 결과와 안 좋은 결과 둘 다 맛봤다. 충분히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틀안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반면 LEC와 기타 해외 팀은 벤픽에서 좀 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지향하는 팀이 많다. 물론 LCK식 안전지향적인 벤픽을 하는 팀도 있지만 좀 더 변칙적인 베픽을 시도하는 팀들이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여기에서 G2는 LCS, LEC, LPL 다 보고서도 제일 미친 벤픽을 소유하는 팀이다. 쟤네의 벤픽은 그 누구도 예상하기 힘들다. (G2벤픽의 무서움을 느끼고 싶다? LEC결승전 G2의 벤픽을 봐라.. 참고로 G2의 결승상대는 하루전에만 알 수 있다.)
게임플레이 - 게임플레도 당연히 LCK는 좀 안전적인 플레이를 지향하는 느낌이 강하다. 그런데 역시나 이번 MSI때 SKT는 해외팀을 상대하기 위해서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많이 시도하는 느낌을 받았다.
반면 작년에 LCK가 롤드컵에서 공격적인 플레이에 터지는 것처럼 이번 MSI도 공격적인 플레이 + 상체 위주의 플레이스타일의 팀들이 더 강세다.(와카지역들 되돌려보면 안다.) G2도 당연히 공격적인 플레이 상체위주의 팀이고 사이드 운영, 합류싸움, 난전 등 맵 전체 또는 넓게 사용하는 즉 속도전을 하는 팀에서 최상위에 속한다.
이렇게 플레이스타일은 이미 G2는 우세라고 본다. 물론 이는 SKT 4: G2 6인 약 우세다. 이유는 ㅣ본적으로 SKT선수들의 라인전능력이 굉장히 강하고 반면 G2라인전 능력이 SKT에 비해 좀 떨어진다. 하지만 위에 말한 듯이 G2는 사이드 운영, 합류싸움, 난전을 통해 많이 이득을 취하는 팀이다. 라인전을 반반가봤자 결국 G2는 주사위를 굴릴것이고 SKT는 G2의 이런짓에 많이 맞았다....
자 이쯤되면 여러분은 내가 왜 이렇게 쓸때 없는 말을 하고 질질끌고 있냐하면서 나를 겁나게 까겠지? 이유를 알려줄게 바로 4세트의 빅토르 픽이다.
일다는 나는 4세트 픽토르 픽이 틀린 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
4세트의 벤픽을 다시 보자
G2 SKT
벤 1 자르반 2 아칼리
3 갈리오 4 제이스
5 이렐리아 6 라칸
픽 7 라이즈 8 사일러스
9 브라움 10 렉사이
11 바루스 12 탐켄치
벤 13 이즈리얼 14 세주아니
15 케넨 16 니코
픽 17 스카너 18 애쉬
19 나르 20 ?
자 여기서 여러분을 나르가 나왔다. 현재 MSI때 탑에 사용되고 있는 모든 대다수의 챔프들은 다 벤 당했다 그러면 막픽으로 뭐를 할것인데? 이상한 말은 하지말고 냉정하게 생각해봐 30초 라는 짧은 시간에 뭐가 답이겠냐? 답이 있냐? 주력으로 쓸수 있는 좋은 픽이 다 벤당한 상황에서 나는 빅토르 말고 좋은 픽이 떠오르지 않은다.
물론 나도 사일를 탑을 돌리고 미드에서 다른 픽을 하면 되지 않나 생각을 해봤다.
후보1 . 르블랑 - 하지만 르블랑으로 과연 라이즈 상대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까? 적어도 프로레벨에서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후보2. 신드라 - 라인전은 리드를 가능하다. 하지만 그 인게임 플레이가 굉장히 중요하는데 스카너 와 라이즈 상대로 과연 픽을 할 수 있을까? 역시나 픽하기 힘들것 같다.
후보3. 질리언 -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게 답이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라이즈 상대로 미드 주도권을 잡기 힘든 픽인게 변함이 없다.
그래서 4세트 벤픽 싸움에서 G2는 이미 이겼다. 즉 G2의 설계한 대로 흘러가거 뿐이다.
게임플레이에서 솔직히 나는 오히려 클리드가 더 아쉬웠다. 이유는 너무 안일했다고 생각해서 그렇다. 분명히 G2스카너 픽해서 탑 미드 주도권을 잡을 것을 뻔히 아는데 좀 더 공격적인 무빙을 취해서 스카너의 위치를 찾아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스카너는 6렙전에 유호갱킹하기 힘드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대처가 너무 안일했다고 생각한다.
골론즈의 긴 글을 읽거줘서 고맙다.... 이번 SKT지는 것 아쉽지만 롤드컵 때 다시 돌아와서 좋은 활약을 하길바란다.
아 SKT떨어져서 속이 넘모 기쁘다. 왜나 난 G2가 좋으니까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