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일이긴한데 심심해서 써봄
필자는 유학생이야. 4년전에 중국에 왔어
취미는 당연히 롤이었고 당시에 다이아 3인가 그랫어. 학교 주변에 한국롤이 되는 피씨방이 한군데 있어서 맨날 밥먹듯이 갔는데, 갈 때마다 마주치는 중국돼지가 있었어
진짜 온몸에 금 치렁치렁 달고 롤만 주구장창 하는앤데 어느 날부터 내 옆에 와서 앉고 지 롤 안할땐 내꺼 보더니 그날따라 죽치고 계속 보더라고.
형들도 그런가 모르겟는데 난 찐이라 누가 내 플레이를 계속 보면 될 것도 안 되.
근데 임마가 내가 실수할때마다 자꾸 피식피식하는거야 개빡치게. 2연패인가 하니까 갑자기 얘가 말을 걸더라고
“한국인이야?”
“어 왜”
“나 중국 아이오니아 (1섭) 다이아인데 한국섭이 글케잘한다며? 니꺼로 랭좀 해봐도되냐 수준 궁금한데”
이러길래 그러라고 했지
존나 자신있게 미드 빅토르 선픽하더니 두판 내리 똥싸서 짐. 근데 라인 솔킬을 따여도 팀원탓, 겜하는 내내 ㅂㅅ 한국인 빵즈 (짱개마냥 한국인 비하발언)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욕을 존나 하더니
“아 한국섭 수준 존내낮네. 중섭이 천하제일이다. 극혐 잘봤다” 이러는거 그래서 내가 어이없어서
“그래? 내눈엔 중국인 남탓이 천하제일인듯” 이럼.
그러니까 갑자기 풀발하면서 뭔 한국인은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 어쩌고 저쩌고, 유치해서 상대하기 싫어서 그냥 나갈라니까 갑자기
“대한민국 나라 이름 양심없네” 이러는거?
그래서 나도 열받아서 “뭐어쩌라고?” 라 했지 “나라도 ㅈ만한게 이름은 대 한민국이네” 이러길래 “그럼 중화인민공화국은 양심있냐?” 이럼. “왜?” 이러니까 “니들이 공화국이냐? 제국이지” 라 하니까 갑자기 거품물고 경찰에 신고한다는거야
스팀올라서 그러라고 하고 가만있었는데 진짜 2분정도만에 경찰 세명 오더니 따라오라는거야
반응 괜찮으면 2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