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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들아 힘내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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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지금이 고3 생활하면서 약간 풀어질 때임.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냈든 간에 3월에 입학을 하고 나서 3월 모의고사 봤을 거고 성적에 관계없이 나름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 설정해놓고 열심히 공부했을 거임. 3월 초에는 반에 있는 친구들이 모두 상위 몇 퍼 마냥 앉아서 공부하고 공부 안하는 애들도 수특 사서 끄적이고 있을 때임. 그러다가 4월 넘어가고 중간고사 끝나면 학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교내 행사도 많아지고 체험학습인가 그런 것도 가고 그럼. 그러면서 시간 막 뺐기고 날도 좋아지니까 놀러 갈 일 많고 그럼. 그러다 보면 내가 3월달에 공부하기로 했던 다짐이랑 학습량에 변화가 생김. 나도 3월 끝나고 4월달부터 정신 못차리고 풀어져서 공부할 거 많이 놓치고 그랬음.

그런데 지금이 ㄹㅇ 중요한 시기임. 이제 내신도 끝나고 6월 첫 평가원 모의고사까지 한달 조금 넘게 남음. 이때가 내신 신경 안쓰고 수능 준비에 올인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시기임. 기말 끝나고 나면 수시때문에 생기부 관리하고 자소서 쓴다고 방학때 공부에 모든 집중을 쏟을 수가 없고 9월 이후에 수능 공부에 매달리기 시작하면 너무 늦음  자기가 세운 플랜이 다 있겠지만 그걸 지금 이시기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해나가야 나중에 여름이랑 가을 되서 고생 안하고 수능에서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함.  중간고사 끝나고 고향 내려가는 길에 오랜만에 옵지 왔다가 생각보다 고3 친구들이 많은 거 같아서 이 글보고 조금이나마 마음 다 잡는데 도움이 됐으면 ㅠㅠ

얘들아 화이팅!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고 자기가 많이 부족한다고 생각해도 수능까지 남는 시간 허투루 쓰지 말고 끝까지 페이스 유지하길 바라

P.S  쓰고 보니 꼰대 같네... 힘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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