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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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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너무오래되고 어려서 기억도 안나는 옛날에

진짜 장난을 너무 많이 치는  친구들이 있었어

한 네다섯명 같이 몰려다니면서  장난이란 장난은 다치고 다녔는대  그게 너무 재밌어서 지칠줄몰랐지

그중에 주축이되는 여자애랑 남자애가 있었는데 소녀가 어느날 느낀거야 같이 있으면 너무즐거운대 가슴한편이 채워지지않는 빈공간이있다는걸 말야

그아이는 너무 괴로워 했어 뭔지도 모를 공허가 소녀를 너무 아프게했거든

같이놀면 너무 즐거운대 한편으론 너무 괴롭다보니 소녀는  떠날결심을 했어 그래서 친구들 몰래 소년을 불려서 떠난다고 말할려다가 자기도 모르게꼭 껴안았어

그러니까 가슴 한편이 따뜻해지면서 깨달았지

이괴로움의 정체는 아마 사랑이 아닐까 확신할수 없었지만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어 그리고 소년의 표정을 보자 실망했지

어렸거든 소녀가 자기가 깨달은 감정을 공유하기엔 소년은 그저 개구장이 였을뿐 그얼굴을 보자 소녀의 아픔은 알기전보다 훨씬 커져갔어

그래서 한번더 꼭 켜안았어 다시한번 그따뜻함이 느껴졌지만 아까보단 덜했어

그래서 더꽉 껴안았지만 괴로움만 늘어갈뿐이었지

그리고 소녀는 떠났어

소년은 나중에커서 도 소녀를 다시 만나고 싶지만 만날순없어  소녀의 생각이 날때마다 그땐 몰랐던 그녀의 아픔만 느껴지니 떠올리는것도 안하기 시작했지

난 지금은 소년과 소녀의 이름도 기억이 안나 마을이름도 근데 가끔 생생하게 그들의 감정이  느껴질뿐

진짜야 소녀도 소년도 나니까 너무아파 떠올리고 싶은데 이름도 가물가물하고 가슴이 아파와

차라리 잊고싶은데 가끔씩 내머리속에 나타나서 날힘들게해

괴로워 날 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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