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원딜 유저가 최근 정글로 포지션 변경 후 느낀 점
1. 전 라인 곳곳에서 도움핑이 다 찍힘 ( 탑 가주면 바텀이 죽고 / 바텀가면 탑이 죽고 / 미드가면 둘중 어딘가가 죽음 ) 수학적으로 완벽한 공식임;;
2. 위 공식을 이용하여 탑을 버림 게임의 승패는 사실 원딜임 ( 필자가 원딜러이기도 하고 바텀 흐름을 너무 잘 알고 있음 ) 탑은 따여도 어차피 탑유저도 느낄거임 아래가 이기면 이긴다는거
하여 바텀과 미드 위주의 동선을 짜고 용까지 챙겨감
3. 위 공식을 근거하여 멘탈관리에 도움이 됨
1) 바텀은 두명이다. ( 정치가 두배로 온다. ) 2) 아군 서포터는 cc기 덩어리다. 즉 호응도가 타라인에 비해 상당히 월등함 3) 바텀에서의 이득은 곧 이득을 두배로 늘린다. 4) 원딜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것은 곧 3코어까지의 시간을 늦춘다.
4. 미드라인은 갱각이 너무 안나온다. ( 필자가 정글초보라 그런것같음 )
짧은 라인의 영향이 크다고 봄 + 거지같은 미드챔들이 많음 ( 제드 탈론 르블랑 리산드라 등등 ) - 단, 얼굴만 비추거나 스킬을 빼줌으로써 그만큼 미드 안정성이 올라간다고 믿고 있음 -
5. 탑을 갈 경우는 두가지 경우이다.
1) 전적검색 후 부캐삘 혹은 탑이 매우 잘할 시 ( 타 팀원들에 비해서 ) 2) 라인전 주도권이 있는 경우 ( 탑 솔킬을 냈다거나 상성 유리 ) 탑은 솔킬 낸 후 정글 불러서 탑 2번 따게 해주면 탑은 겜 GG 라는것을 매우 잘 알고 있음
6. 미드한테 블루주기가 매우 싫다 ( 귀찮다 ) 뭔가 주고 싶지 않고 쏙 막타치고 빼먹는게 너무 얄밉다 먼가 빵셔틀처럼 혼자서 두둘겨맞고 피 다 빼주면 쏙 빼먹는거..
7. 바텀 라인전 이후 정글몹은 원딜꺼다.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맞다. 원딜은 다 쳐먹어도 된다. 원래 원딜은 이기적이여야하고 모든것이 내꺼여야한다. 이 마인드는 변함없다.
8. 정글하면 머리가 복잡하다. 동선대로 움직이다보면 변수가 많고, 그 변수에 따라서 유동적이여야한다. 그렇기에 항상 경우의 수를 준비하고 있어야함 동선 문제가 해결되면 적 정글 위치도 예상하는 것도 머리 아픔 오히려 생각없이 가슴이 시키는 실버 정글이 의외로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