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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가 잘못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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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감정이입 하나도 안넣고

내가 저번에 영화본다고 만원을 빌렸었어

그래서 오늘 갚는다고 가서 내 용돈으로 돌려주

고 걔가 심야영화보러가는데 돈이 진짜 모자라다

부탁하길래 이번주 안으로 갚는걸로 만오천원을

빌려줬어

근데 엄마가 그말듣고 왜 빌려주냐고 친구간에

돈거래는 하면 안된다는데..?

어차피 시험기간이여서 쓸일도 없고 걔가 전부터

계획하던거라서 빌려줬다고까지 말씀드렸어.

심지어 내가 말투 건방지게한것도 아니고 공손

하게 죄송합니다까지 10번은 했는데 엄마가 그

러다가 패가 망신한다고 1시감동안 로또,  돈빌려

주다 망한거 그런거 말씀하셨어


진짜 내가 잘못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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