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시즌 패치는 이건가?
안녕하세요, 플레이어 여러분. 이 글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적용하기 위해 계획 중인 광범위한 아이템 변경의
목적과 철학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변경내용은 추후 PBE 테스트 서버에 먼저 적용됩니다.
어떤 변경을 적용할 계획인가요? 흥미진진하고 의미 있는 신규 아이템 개발을 어렵게 하는 주요 문제 중 하나는 현재 아이템 상점에 너무 많은 아이템이 들어차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템 상점에서 판매하는 아이템이 너무 많으면 원하는 아이템을 빠르게 찾지 못할 수 있으며 처음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시작하거나 아직 익숙치 않은 아이템을 사용하는 챔피언 혹은 역할을 플레이해 보려고 할 때 아이템 상점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번 게임 내 아이템 정리 작업을 통해 “잘 사용되지 않는” 아이템을 삭제해서 아이템 상점의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고, 아이템 상점에서 아이템을 더 빠르게 검색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며, 신규 아이템을 추가할 자리를 확보하려고 합니다.
어떤 아이템을 삭제해야 할까요? 바람직하지 않은 아이템: • 상대 챔피언의 대처 플레이 효과를 크게 감소시키거나 없애는 아이템 • 상대 팀과 상호작용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아이템 • 모든 챔피언이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바람직하지 않은 효과를 부여하는 아이템 (보통 반응형 효과 또는 방어 효과가 해당됩니다)
다른 아이템과 너무 비슷한 아이템: • 어떤 아이템이 다른 아이템과 너무 비슷하면 아이템을 선택할 때 아이템의 고유 속성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능력치가 더 강한 아이템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비슷한 아이템들을 개성이 더 뚜렷해지도록 다듬거나 기존에 해당 아이템들을 사용하던 챔피언 모두가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통합하려고 합니다.
사용 빈도가 아주 낮은 아이템: • 바람직하지 않은 아이템이 하향 조정된 후 사용 빈도가 크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템은 위력이 약한 상태로는 좋은 아이템이 되기 힘들고, 위력이 강해지면 게임플레이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강화할 수도 없으니 현재 상황에서는 삭제하는 것이 나을 겁니다. • 비슷한 효과를 주는 대체 아이템의 능력치가 더 좋아서 모든 플레이어가 그 대체 아이템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 특정 상황을 위한 아이템이지만 실제로 아무 챔피언도 선택하지 않는 일부 아이템도 있습니다.
게임 체계에서 의미 있는 결정을 감소시키거나 추가하지 않는 아이템: • 과거에는 너무 비슷한 열정의 검 업그레이드 아이템들이나 거의 같은 능력치를 가진 탱커 아이템들이 이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 지나치게 강하거나 “언제나 좋은” 아이템은 게임 체계상의 다른 많은 아이템을 선택할 가능성을 크게 감소시킵니다. 무한의 대검 같은 핵심 아이템은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지만 이렇게 강한 아이템이 너무 많다면 아이템 선택지가 줄어들겠죠. • 재료 아이템이 너무 비슷한 경우도 이 문제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만약 루비 수정 대신 가끔 사용되는 500골드짜리 체력 아이템이 있다면 문제겠죠. 사실상 새로운 선택지가 생기는 것이 아니니까요.
어떤 아이템이 추가될까요? 우선 불필요한 아이템이 정리되면, 지금까지 만족시키지 못했던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더 개선된 버전의 아이템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지휘관의 깃발이나 즈롯 차원문이 유발하는 문제가 없는 바람직한 “포탑 공격용” 아이템을 만들려고 합니다.
또한 다양성이 부족한 빌드 과정에 더 효과적이고 차별화된 선택지를 추가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공격력 기반 기동형 암살자가 게임에 따라 여러 가지 빌드를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부족한 부분으로는 물리 관통력 아이템을 들 수 있겠죠.
아이템 정리 작업은 언제, 어떻게 진행되나요? 갑자기 아이템을 없애면서 “여러분, 곧 더 나은 아이템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건 좋지 않겠죠. 그래서 추후 아이템 삭제는 아이템을 업데이트하거나 많다면 해당 아이템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아이템을 추가하는 조치와 함께 연계해서 적용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아이템 체계를 전체적으로 더 깊이 있고 만족스럽게 개선할 계획입니다.
Scruffy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