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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골 유저가 말하는 롤하면서 빡치는 인간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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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ㅈㄴ 긺. 세줄충은 밑으로 스킵해도 무방. ※감성묻은거 주의.


일단 본인은 일반보다 랭크를 선호하고, 라이트 유저지만 승부욕이 많이 강한 타입임. 하지만 일단 난 머리가 차서 롤할때 우리팀이 앵간하면 웬만해서는 채팅으로 좋게좋게 오더하거나 (육성이 곱다고는 하지 않았다) 정중한 부탁을 하는데 이걸 들어주지 않고 굉장히 사람 띠껍게 하는 유형은 내 경험상 총 3가지가 있었음. 이번에 그걸 정리할 겸 풀어보고자함. 나 좋다고 푸는거니까 괜한트집시 3대가 시비충

1.  급식. 보통 총천연색 때깔의 프로대회를 방불케하는 괴상한 픽들과 협곡의 BTS인 야스오가 그들을 증명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다가 아님.

얘네들의 제일 큰 특징중 하나는 픽창부터 지들끼리 알수없는 말을 지껄인다는 것임. 적 미아핑은 드럽게 안찍으면서 지 학원이랑 구몬시간 브리핑만 끝내주게 잘해요. ㅅㅂ. 그러다 브리핑이라도 하면 알아서 할거니 닥치셈 같은 쌉소리 지껄이고 있음. 그리고 무엇보다 지 학원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분조장으로 해결함. 이놈들이 솔라인일 경우 자기 솔킬따이고 정글러 탓을 시작하는데 정글러마저 급식일 경우 저녁노을이 지는 세렝게티를 눈앞에서 볼수있음.

세 유형중 가장 흔한 유형. 우리나라의 썩어빠진 대중매체가 낳은 괴물이라고 자기암시를 걸다보면 어느정도 사면은 가능.

2. 꼰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놈들이 제일 짜증난다. 지가 나보다 더먹은거라고는 십몇년치 족발치킨이랑 나이밖에 없으면서 오지게 오더내리다가 결국엔  아무튼 나 빼고 다른 팀원이 존나 못해서 진걸로 끝난 유형. (그렇다고 실력차가 나냐? 글쎄...) 보통 이놈들의 가장 뭐같은 논리가 kda도 아니고 데스 수로 트집 잡는건데 본인은 kda유지할라고 한타참여는 글로벌 궁이나 광역스킬 한대 톡 쳐주고 뒷무빙을 친다. 역시 남는건 나이밖에 없는 족속들답게 사회생활 시 분쟁이 될만한 것에서도 뒷무빙 치는 찌질한 습관이 플레이스타일에서도 그대로 드러남. 상사한테 걸려 야근이나 했으면 좋겠음. 밤에 롤키지말고.

그리고 여기서 제일 찌질한 점은 잘못된 점을 말해줄시 현실 티어를 들이밀며 자기 직업 뭐시기 하면서 갑자기 없는 스펙 자랑을 시작함. (친인가 인척일 가능성 98%) 참고로 필자는 이런 유형 인간들이랑 싸우다 제재를 먹은 경험이 많음.


3. 정신이상자들

일단 정신이상자라는 명칭이 사실 옳은 것은 아님. 하지만 걔네의 공통점이 다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었기에 정신이상자로 통칭하도록 한다.

스펠으로 던지는 애들도 있고 특성으로 던지는 애들도  전부 정신이상자에 포함이지만 제일 정신이상자는 그냥 얘가 맘에 안들어 던지는 애들.

닉네임 냅다 옵지에 호다닥 쳐보고 얘가 승률이 낮으면 자기다 '참교육' 해주겠다는 마인드가 되어 게임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같이 매칭된 다른 팀원따위 전혀 배려해주지 않는 에탄올 거즈로 전두엽을 포장한 듯한 심성을 보여줌. 필자가 가장 최근에 만난 놈은 서포터 걸려놓고 강타 누누를 픽하고 정글러를 따라다니며 q강타로 모든 몹을 뺏는 놈이었다. 그리고서 겜끝난 마지막까지도 자신이 '참교육' 했다며 좋다고 실실 쪼개다 나가는 모습이 가관이었음. 진짜 영상 찍어서 부모님게 보여드리고 정신병동에 가두고 싶음.

p.s 진짜 '게이머들'

필자의 티어를 보면 알겠지만 필자 역시 롤을 잘하는 편은 아님. 만약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다른 의견을 내놓았으면 서로 소통하고 이길려고 건강한 발버둥도 쳐보면서... 이리저리 치고박고 격렬히 논쟁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만났을때 기쁜 유형.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이 확고하고 그걸 바르게 전달만 한다면 그순간 겜할 맛 확 남.


세줄요약

게임할때 병신같은 놈들 3종류 급식 꼰대 정병 세상모든 브실골 응원한다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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