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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 강제 아싸 탈출법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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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우스갯소리로 우리 옵지인 다 아싸다 이러고 다녔는데 어쩌다보니 입학 2주만에 벌써 아싸화 끝난 것 같아 하소연 좀 해봄.

제가 집에서 통학을 하는데, 과 동기들은 거의 전부 기숙사 생활을 한다는 점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함.

대학교 신학기 = 술이란 공식을 대학생 되기 전까지는 안믿다가 요즘에서야 실감하는 중인데, 문제는 술자리가

  1. 단톡방 같은 데에서 "잠시 후 XX에서 같이 술 마실 사람~" 하고 파티원 구하거나
  2. 이미 친분 있는 사람들끼리 갠톡으로 즉석으로 부르거나 둘 중 한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

시간상 이런 이야기는 항상 귀가 후에 나오는데, 이미 집에 온걸 밤늦게 1시간 넘게 걸려 학교에 다시 가기도 힘들 뿐더러, 대부분 기숙사 사는 애들끼리 금방 모이는걸 상정하고 약속시간이 약속 잡을 때에서 불과 몇 십분 후다보니 낄 수가 없음.

이론상으론 사전에 약속을 잡으면 해결될 수도 있는데, 이게 이미 학기 전 기숙사 입소 때부터 기숙사 애들끼리 다 인맥이 만들어진 상태라 거기에 끼어들어서 막 하루 전에 술 약속 미리 만들고 그러기가 너무 어려움.

개썅 마이웨이로 지내기엔 단톡방 볼 때마다 소외감 엄청 몰려오는데 혹시 통학하면서 인싸 생활 한 옵지인 있으면 팁 좀 주십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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