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쯤에 군대갔던데 현재 훈련소에 있음
아침에 일어났더니 갑자기 군부대 콜렉트콜 어쩌고 하길래 받아보니 친구임
서로 안부 묻고 군대 어떠냐고 얘기하는데 바로 좆같다는 소리 나옴
밥은 존나 맛없고 식단이 시발 맨날 밥,김치,똥국(된장국을 말하는듯) 고정
그리고 불침번 서는거 좆같다고 함
라면 하나에 2300원 월급 매달 31만원씩 받는다 함
훈련소라서 핸드폰은 못 쓴다하고 이제 곧 자대배치한다는데 그 때 핸드폰도 사용 가능하다고 함
21살인 사람들이 존나 많다고 함 그리고 할 것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친해질 수 밖에 없다는듯
근데 구타는 없다고 함 윤일병 임병장 사건때매 구타행위는 없고 대신 말로 갈구고 욕좀 하는건 있는듯 어리바리 까면 욕처먹기 쉽다고 함
펜검술이라고 있다는데 상관들 중에 존나 괴롭히는 놈 있으면 종이에다가 펜으로 그 상관 이름 적어서 엿맥일 수 있다는듯 만약 이래가지고 괴롭혔다는게 들통나면 해당 상관은 영창간다고 함
나보고 군대 빨리 오라고 하더라
친구가 하는 애기 듣고 안 그래도 군대 가기 싫었는데 더 가기 싫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