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예전처럼 일상 수다떨면서 전화하다가
요즘에 세대차이를 많이 느낀다고 말함.
무슨일이 있었냐면
회사에 신입이 들어온지 3개월 밖에 안됬는데 사직서내고 나간다고 함.
참고로 아빠 회사는 외국계의 큰회사임.
아빠 시대때는 조직을 위해서, 회사를 위해서 희생하는게 당연하다고 느꼇었는데
요즘 시대는 아닌거 같다고
"나" 라는 자신이 더 중요시 한다고 너무 개인주의적이라고 함.
솔직히 말해서
내가 생각하기에도 "나" 라는 자신이 더 중요한거 같다고 느껴진다고 말함.
아무리 조직을 위해서, 회사를 위해서 희생한다고 해도
어차피 누가 알아줘서 보상주는것도 없고 내가 행복해한게 우선이지 회사가 행복한게 무슨소용임?
하지만 아빠의 마음도 이해가가고, 아빠는 "아빠"라는 무게가 있어서 더 그랬던거 같음.
한 가정의 가장이고 우리를 먹여 살리고 우리 먹을때 행복하게 바라보는 아빠는
자신의 희생이 당연하다고 느껴지고 오직 우리를 위해서 그랬었는데
신입은 아직 사회초년생이라서 가정도 아직 안꾸려봐서 그런거 일수도 있다고 말함.
나도 외국에서 대학교다니면서 인턴생활하는데
여기서도 나처럼 어린사람들은 "나"라는 자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좀 나이드시고 가정있는사람은 희생이라는게 당연시하다고 생각하는게 보여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떰?
그리고 나만 그럼?
아빠가 말하길 주위에 보면 나처럼
아빠한테 수다떨고 좋아하고 앵겨하는 아들 없다는데.
엄마도 내가 만약에 딸이였으면 아빠 엄청 딸바보 됬을꺼라고 말하던데 지금도 아들바보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