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오래하면서 항상 가지고 있는 생각인데
롤은 우리팀이 잘하고 못하고의 팀운 게임이 아니라 라이엇이 한 유저의 승패를
이미 계획해놓은 게임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어요
(본인이 잘하면 캐리해서 올라가고 티어는 곧 실력인거 100% 동의, 공감 합니다) (이 생각은 현지인 기준에서 나온 생각입니다)
연승 연패가 이렇게 뚜렷할수가 없어요
연승 구간일 때는 반반만 가져가도 우리팀이 상대팀을 압승해요
이거는 조금의 실력차이가 아닌 상대방을 정말 못하는 유저들만 똘똘 뭉쳐 큐를 잡아주거나
아니면 우리팀이 현지 티어에 맞지 않은 실력으로 큐를 잡아주고요
연패할 때는 반대로 이거는 무슨 짓을 해도 절대로 상대를 이길 수가 없어요
우리팀이 못한다고 탓을 하는게 아니라 우리팀과 상대팀 구성원의 실력을 애초에 차이 나게
잡아준다는거죠 무슨 짓을 해도 져요
그 다음 판을 해도 또 그런식으로 지고 또 그런식으로 지고
이렇게 연패 할 때 마다 본인의 멘탈과는 상관없이 게임이 너무 쉽게 터지고 항복이 나와요
제 생각에서 중요한점은
"왜 우리팀은 이렇게 못하지 왜이렇게 정글차이가 나고 미드 차이가 나지?"
이게 아니라
"이번판은 걍 이기라고 큐 잡아준거고, 이번판은 걍 쳐 지라고 잡아주네"
이런 개념입니다
거기서 강조하고싶은건 그 현상의 연속성이죠
한 달에 수십판을 하는데
전적을 찾아보면 승패승패승패패패승패승패승승패패승패 이런식을 찾기가 너무 어려워요
항상 몰아져 있어요 승승승승승승패패패패패패패승승승패패승승승패패패패
결과의 내용면에서 매 판이 엄청 치열하고 나름 명경기였냐? 그런것도 아니라는거죠
대부분 게임이 원사이드 해요
혹시 저처럼 연승구간, 연패구간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는 분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