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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아님 젠지 이스포츠 코치) 왜 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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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국의 반응 먼저 올리면서 글을 시작할게

현재 우호론들의 대표적인 주장인 1. 이 정도로 질팀이면 애초에 질팀이 맞다. 2. 분석하던 사람인데 왜 이번에만 난리? 3. 어차피 이정도면 BLG도 분석할 수 있는데 뭐가 문제?? 가 있다.

자 반박 들어가겠다. 1.3은 거의 동일한 의견이라 한번에 반박하겠다.

1. BLG 입장 당연히 BLG도 체크했을 수도 있고, 못했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저 글이 올라오고, 중국에도 간 순간부터 BLG 감코진은 팀적으로 분석해서 얻은 결과가 아닌, 개인(아님)의 분석글로 정보를 얻게 된게 된다.

본래 저 글이 없다는 가정하에 저 점을 낚아 챘다면 BLG 감코는 자랑스럽게 "우리가 연구했고, 티원을 파훼했다." 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저 글이 나오고, 퍼지게 되면서 관련 플레이를 낚아채도 BLG 입장에선 할 말이 없게 된다. 낚아 채서 승리하여도 힘으로 이긴게 아닌, 상대 리그의 내부 배신자(LCK)로 인해 승리한 것이며, 오히려 패배한다면 리그 내부의 배신자가 있어도 패배하는 팀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아니라고? 그렇다면 당신은 커뮤를 하지 않는 클린 팬인거니 내 글을 더 이상 읽지 않으면 된다.

2. T1입장 T1 입장에선 BLG보다 더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일단 이번 스크림 유출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게 "도리"라는 말이였다. 픽 같은걸 유출하지 않는 것은 당연히 "국룰" 이였고, 상대 팀을 어떻게 분석하고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내용도 "국룰"이었다.

생각해보아라, "우리가 쟤들하고 싸웠는데 쟤들 이렇게하면 되더라"하고 공략집을 상대팀한테 주려고 하면? 당연히 T1은 반응을 해야만 한다.

근데 저 글에서 난 개인이오~ 선언하고 내용을 풀었다. T1입장에선 어이가 털리면서도 저걸 개인이라니 줘팰수도 없고, 그렇다고 중요경기 앞두고 라이벌 팀, 그것도 직전에 경기를 치룬 라이벌 팀의 코치가 분석글을 쓴 걸 뭐라할 수도 없다. 뭐라고 하는 순간 지금 우호측 처럼 난리가 날텐데 일단 집중하는게 맞겠지

2. 분석하던 사람인데 왜 난리? 원래 분석하던 사람인 것은 맞다. 그런데 저 코치의 글을 보면 젠지의 의견이 아닌, 개인의, lck의 코치의 의견 이라고한다.

한마디로 애초부터 논란이 생길 걸 알고 안전장치를 걸어둔 것이다. 그리고 lck의 코치라는 사람이 당장 LPL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도, LCK의 우승을 기원한다며 정보를 푸는게 모순적이지 않은가? 애초에 자신이 쓴 말에서부터가 모순이 있는 것이다. 해당 정보를 누가 쓰겠는가? 안쓰더라도 누가 보겠는가? 팀을 떠나보더라도 LPL이 본다.

그런데 LCK의 우승을 기원하면서, 자신은 LCK의 코치라고 하는 사람이 LCK가 불리하고 LPL이 유리한 정보를 작성한다?

이걸 우리는 모순이라는 단어로 정의한다고 한다.

반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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