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티원이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함 원래 티원이 젠지한테 지던 이유들이 있는데 이번 롤드컵은 좀 다른 느낌임
이유
1. 메타의 변화 원래 서머에선 눕는 메타라 미드 ad(스몰더, 코르키, 요네) 먹고 ap 정글에 탱커 추가하면 그냥 시간 가면 젠지를 막는게 어려운 메타였음. 근데 이번에 ap 미드 상향 먹고 ad 정글도 쓸만한게 생겨서(바이, 신짜오, 오공) t1도 할만한 메타가 됐음 물론 blg wgb전 보면 여전히 밸류 조합이 안 좋거나 그런건 아님, 다만 돌진 메타도 충분히 써먹을만한 느낌 아마 젠지는 밸류조합을 다시 깎아서 올텐데 1세트에서 티원이 뚫으면 오늘 시리즈는 티원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
2. 페이커 폼 상승 이번 월즈 오면서 페이커 폼이 매우 좋아졌음. ap 미드가 좋아진게 큰 듯. 아리 사일은 확실히 남은 미드중에 제일 잘함. 저번 서머 젠티전에서 티원도 충분히 이길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페이커가 기량이나 챔프폭이 안 좋았던 게 컸음. 이번에 쵸비가 토너먼트 들어서면서 고질적인 폼 하락이 생긴 거 같음. 물론 스몰더 같은 챔 쥐어주면 못 할리 없긴 하지만 쵸비의 요네, 스몰더, 페이커의 아리, 사일 같이 각자 잘하는거 했을 때 비등하거나 페이커가 더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3. 티원 운영 능력 상승 원래 티원은 바텀에서 벌어줄 때가 많았는데 이번에 젠지가 라인스왑이나 운영을 너무 잘 해서 이득 본 걸 날리는 경우가 많았음. 최근 테스전 보니까 티원이 이런 부분 많이 개선된 거 같고 월즈 경험이 적은 젠지 바텀에서 손해가 나왔을 때 티원이 충분히 굴릴 수 있을거임
- 변수 1. 밴픽 티원이 안 쓰는 챔피언은 요네, 니달리, 스몰더, 크산테고 메타챔은 스카너, 오로라, 잭스, 럼블, 칼리 정도 티원이 어떻게 벤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티원이 요네, 스몰더, 니달리를 닫았을 때 젠지가 추가적으로 밸류를 먹을 게 없으면 티원이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함 젠지는 구조적으로 미드 갈리오나 아리를 뽑으면 캐니언이 ad정글, 기인이 나르, 잭스를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페이즈가 칼리스타로 하는거 아니면 딜이 부족할 거임 아마 미드에서 계속 딜을 채울 가능성이 높고 결국은 창과 방패 싸움이 될듯
2. 쵸비의 폼 쵸비가 8강부터 폼이 너무 떨어졌음. 4강 때 폼이 올라오지 못하면 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