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화나고 우리 사회가 점점 병들어가는 거 같아서 씁니다. 페이커라는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스포츠관계인들이나 미디어에 자주 나오는 사람들 모두 우리와 같은 사람인데 도대체 왜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를 주는 거죠?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사회분위기가 이러지도 않았던 거 같은데 왜 나라는 점점 발전해 나가는데 그 나라의 국민들은 점점 퇴화해 가는지 정말 씁쓸하네요. 어제 페이커 선수가 한 행동은 자책 수준이 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자해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평소에 감정표현도 잘하지 않는 선수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기에 그랬던 건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네요. 페이커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상처받지 않고 프로생활 했으면 정말 좋을 거 같은데 참 야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