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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브~마) 및 챌 서폿 제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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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는 건

잘함에 있어서 그 어떤 수식어도 이를 모두 표현할 수 없다. 승률이 100%인 사람이 있으면 또 누군가 승률이 100%인 사람이 있다. 하지만 승률이 같다고 해서 두 사람의 실력이 같지는 않다. 정말 쉽게 100%로 이기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정말 어렵게 100%로 이기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은 1대1일 때 의미가 있는 것이며 2대2, 3대3, 4대4,... 뒤로 갈 수록 점점 의미가 옅어진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이가 내 승률에 개입하기 때문이다. 내 공이 적어진다, 나뉜다라고 볼 수 있다.

승률보다는 킬뎃이 더 의미가 있다. 킬뎃은 직접적으로 개인의 실력을 표현해주며 대결하는 인원이 점점 많아질 수록 전략적인 센스 요소도 더 추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또한 상대의 실력 정도를 가늠할 때 참고 정도만 해야 하는 것이지 맹목적으로 믿어버리면 곤란하다. 실력적인 요소에 조종하는 사람의 역량 뿐 아니라 캐릭터의 성장 여부 그리고 포지션에 따라 강약이 다른 점 등이 포함된 이런 복잡한 게임에서는 개인의 실력을 수치로 정확히 나타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티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승률은 그다지 의미가 없으며 킬뎃이 더 실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결국 수치상일 뿐이며 정말 잘하는 사람은 티어나 승률이나 평점에 구애 받지 않고 이를 뛰어넘는다. 하지만 실력이 부족한 사람은 영원히 이에 구속되어 티어를 잣대로 비교하거나 실력의 기준을 티어로 삼아 티어의 한계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티어로 나눌 수 있는 실력이 1에서 10까지라면 실력의 전체 범위는 1에서 100까지다. 때문에 티어의 한계를 실력의 한계와 동일시하는 어리석은 잘못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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