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구속된 김용현 전 장관 후임으로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국방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최 대사가 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국방장관 후보자 직을 고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그러자 오늘(12일) 윤 대통령이 후임 국방장관 후보자에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을 낙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한 의원 역시 후보자 직을 고사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의 군 통수권 행사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거센 상황인데요.
모레 탄핵 표결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국방장관 임명을 시도한 것을 놓고 또 논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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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저희 취재진에게 오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탄핵안은 국회가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최종 결정은 헌법재판소에서 하고 현 상태로라면 재판관 6명이 다 찬성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