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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청역 교통사고’ 가해 운전자 “역주행인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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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가해 운전자 차모(68)씨가 4일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역주행인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씨는 또 경찰 조사 도중 “폐에 아직 피가 차 있다”며 통증을 호소했다고 한다. 오랜 시간 조사할 여건이 안 된다고 판단한 경찰은 이날 차씨의 주장을 듣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 경찰은 향후 2~3차례의 조사를 이어가면서 차씨의 혐의를 특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교통사고 조사 경력이 20년이 넘은 베테랑 4명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차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차량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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