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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참 신기하고 재밌는 나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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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미국이나 유럽 서양권 국가들을 보고서 우리는 항상 쟤네는 자유가 넘쳐! 저거 봐봐 성적으로도 개방적이고, 부당한 탄압도 없고, 육아에 있어서도 능력중시가 아닌 아이가 하고 싶은 걸 시키고 정말 자유롭고 다양하게 생활해! 라고 하거든?

근데 정작 대선이나 총선 등 이런 걸 보면 외국에서는 공영방송이나 방송사 등에서 대통령 후보들이나 의원을 개그화 시켜서 연출시킨다던가 반대로 탄핵 집회든 그 외 집회든 진행을 할 때 무대 설치해가며 노래 떼창하고 콘서트마냥 즐기지는 않아.

근데 우리는 해. 그것도 단체로 즐겨. 대선 총선 웃기게 진행하는 걸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보다 오히려 신선하고 재밌고 지루하지 않다며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압도적임. 이건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대목이기도 하고.

신기하지 않아? 일반적인 삶이나 행동, 언행에 대해서는 서양권 국가에 비해 제한적이고 자유롭지 못해. 당장 게임 관련도 그렇고, 미디어물 관련해서도 옆나라 일본이나 바다건너 서양권 국가들에 비해 규제도 심하고, 전국민적인 인식도 좋지 못해. 하지만 대선, 총선 등의 국가 주요 행사나 탄핵과 같은 집회 때는 그 누구보다 자유롭게 표현하고 즐겨버려.

뭐 정치인 풍자나 희화화 하는 영상물 같은 건 외국이나 우리나 똑같이 만들고 업로드하고 놀리고 한다지만 뉴스를 진행하는 공영방송사 같은 곳에서까지 저러는 건 우리를 제외하면 보기 힘듦.

약간 한국인은 누군가를 신명나게 까고 이걸 개그화 시키면서 즐겁게 즐기는 유전자가 있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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