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스포 주의 일단 단편 모음이고 파트 1,2 나뉘어져 있어서 다보면 영화 두개값임 단편 하나당 10분에서 15분 정도인것 같고 단편마다 감독 달라서 보는 맛이 있음
정원에는 두 마리의 닭이 있다
외계인의 침공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하지만 살아남은 두명의 인간은 닭 탈을 쓴채로 닭인척 살아간다 그러다가 정체를 들키지만 '외계인이 인류를 잡아먹는게 괜찮은가?'라는 의문을 품은 외계인이 그들을 지키다가 죽고 남은 둘 중 표지에 키 큰애도 사실 비슷한 의문을 품고 인간인척 살아가던거였다 인간인척 하던 외계인은 남은 인간을 지키다가 죽고 이후 인간은 멸종한다
단편이지만 메세지는 "지금 우리가 동물을 아무렇지 않게 잡아먹지만 우리보다 상위 개체가 나와 우리를 잡어먹는다면 그건 괜찮은가?"로 꽤 흔한 메세지지만 타츠키 특유의 작품 스타일이 보였다. 초반 작품이라 그런지 뭔가 엄청난 반전이나 그런건 없었다
사사키 군이 총알을 막았어
선생님을 너무 좋아해 신으로 생각하는 사사키는 선생님의 수업을 듣던중 테러리스트가 권총을 들고 와 선생님을 협박한다 이후 자신의 인생을 망친 선생님을 원망하며 섹ㅅ를 해달라고 요구하자 사사키는 신이랑 더러운 범죄자랑의 섹ㅅ를 못받아들이고 테러리스트에게 욕을하자 테러리스트는 총을 쏜다 그렇게 주마등을 보게 되는데 그곳에서 선생님이 사람은 너무 작은 확률을 계산하기 힘들어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한다며 사사키군의 꿈을 무시하는 이유도 그것이라고 말하며 사실 본인이 신이라고 말한다 현실로 돌아와 사사키는 기적적으로 총을 손으로 막고 사실 자기가 미래에서 왔다고하며 테러리스트로부터 반을 지킨다 이후 본인의 꿈을 이룬 사사키는 선생님에게 전화를 해 "사실 그때 총을 막은건 불가능하다"라고 전하며 역시 신이라고 말하지만서도 총 따위는 선생님을 위해 몇번이든 막아줄수 있다고한다
세상에 불가능은 없다는 메세지를 전하면서도 결국 신이뭔지 어떻게 총알을 막은지는 거저 맥거핀으로 넘어가는게 참 체인소맨 작가 답다 그래도 나름 작은 확률을 믿어볼만하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랑은 맹목
부회장에게 고백을 하기로 마음먹은 회장은 아무도 막을 수 없다 선생님이 와서 학급일을 하라고 하지만 그의 눈을 보더니 그냥 보네준다 그렇게 하교길에 고백할려는 순간 강도가 나타나 돈을 달라하자 고백을 멈출수 없었던 회장은 자신의 옷을 주어서 팬티차림으로 고백을 이어갈려하지만 외계인이와서 지구를 멸망시킬건데 허락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남주는 고백을 멈출수 없다고 말하며 지구따위는 중요하지않다고 하지만 고백을 누구한테 하는거냐는 부회장에 물음으로 인해 허무하게 고백을 하게되며 어떻게 모든일이 풀리며 서로 사귀게된다
생각보다 재밌는 개그물로 선생 > 강도 > 외계인 순으로 점점 고백을 방해하는 존재가 커지지만 결국 고백이 제일 큰 문제라는 점고 허무하게 그것이 해결된다는 점에서 이렇게 재밌있는 만화를 그릴수 있는 놈이 왜...
시카쿠
사이코패스 여주는 어렸을때부터 사고방식이 남달라 사과를 해도 아무도 받아주지않아 결국 킬로로 크게된다 그러던중 의뢰인이 본인을 죽여달라고 하고 죽였더니 사실 뱀파이어여서 죽지않고 아프다고만 한다 여주는 사과하고 뱀파이어는 받아주자 자신의 사과를 받아준건 처음이라면서 그에게 반하게 된다 결국 그를 찾아갔지만 현상수배가 되며 뉴스를 타고 그곳에서 고백을 한다 뱀파이어는 300년만에 웃었다며 그녀를 찾아가 같은 뱀파이어로 만들고 300년동안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되며 순애엔딩이 난다
진짜 장편연재 럽코 소재로도 괜찮을 정도로 재밌고 개그도 재밌고 사이코패스와 뱀파이어 두명의 감정이 생기는 순간이 정말 설렌다 제발 체인소맨도 순애엔딩
파트 1은 여기까지 너무 길어져서 파트2는 생각나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