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가스 >
- Q 피해량 -0~20
- 공격속도 +5%
- E 피해량 +0~0.4%
초가스에게는 비교적 간단한 조정안이 적용됩니다. 미드와 탑 초가스의 밸런스 조정을 위한 작업인데요, 지난 번 작업에서도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Q)
Q 스킬의 피해량이 최소 0에서 최대 20까지 감소합니다. 미드 AP 초가스의 경우, Q 스킬을 우선 마스터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가 됩니다. 탑이라면 보통 두 번째이며, W스킬을 두 번째로 마스터하는 것이 비슷하거나 혹은 약간 더 나은 지표를 보입니다. 따라서 탑에서 매 게임마다 Q 스킬을 두 번째로 마스터한다 하더라도, 미드에서 느껴지는 것보다 너프의 체감은 덜할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레벨 1의 공격속도를 5% 가량 증가시키는 일입니다. 평타를 활용한 딜교환 상황에서 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죠. E스킬을 이용하여 미니언 웨이브를 정리할 때도 더 좋고, 굳이 칼날비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분명 더 좋을 것입니다. 굳이 말할 필요는 없겠지만 챔피언의 공격속도 총량이 높아질수록 칼날비의 가치는 낮아집니다.
(E)
아울러 탑 라인에서 조금 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짐작되는 추가 버프가 뒤따릅니다. E스킬의 대상 최대 체력 비례 피해량을 최대 0.4% 증가시킵니다. 큰 차이가 아니긴 합니다만 여전히 유의미한 격차가 있으며 이는 중요합니다.
이번 조정을 통해 탑 초가스의 승률은 약간 상승할 것이며, 미드 초가스의 승률은 어느정도 내려갈 것입니다. 초가스의 버프는 Q 너프를 상쇄하면서 이어지므로, 지표상 탑 초가스의 승률 상승량은 그리 괄목할 수준까지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저희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당 패치의 최우선적 목적은 탑 초가스에게 힘을 싣어주는 것입니다. 초가스는 보통 기동성이 저열하고 영향력이 낮은 편에 속하는 챔피언입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겠죠. 게다가 초가스와 같은 챔피언은 게임 템포를 조절하는 데에 아주 긍정적인 역할을 끼치는 훌륭한 탱커이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저희는 각 팀에 최소 한 명의 탱커가 있는 환경의 게임을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탑은 이를 위한 가장 무난한 포지션이지만, 꼭 탑이 아니더라도 여러 포지션에서 탱커 플레이를 장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챔피언 개발자 코멘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