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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 25.09 일부 룬 & 스펠 개편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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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코멘트입니다.

< 점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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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량 : +0-65 상향 (레벨 7부터 본격적으로 상승)


 점화가 버프를 받습니다.  게임 중후반 피해량이 유의미한 폭으로 상향된 것인데, 본래 초기 시안에서 저희는 텔레포트에 대한 추가 하향을 고려했었습니다. 그러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최소한 솔로 라이너들에게 있어 점화가 텔레포트의 강력한 경쟁적 스펠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할 수 있길 원했습니다.


 1-5레벨 사이의 피해량을 크게 변경하고 싶지 않았던 이유도 여기에서 기인하는데, 서포터들로 하여금 점화를 과다하게 남용하도록 만들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레벨 7 이후부터는 타이밍상 서포터에겐 너무 늦기 때문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을거라 생각했죠.   그러나 제드, 에코, 그밖에 미드라인의 다른 챔피언들에게는 꽤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비스킷 배달 >


BiscuitDelivery(비스킷 배달)




  • 잃은 체력의 12% >> 20 + 2% 최대 HP , 잃은 체력에 비례하여 2배까지 상승


 비스킷은, 저희 모두가 제법 오랜 기간 동안 알고 있었던 사실이 하나 있었죠. 아마 너무 강력했었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러나 특히 상위 티어로 수렴할수록 그 사기성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러한 점이 어느정도는 괜찮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것은 꽤 높은 스킬을 요구하는 룬이며, 저희는 그런 종류의, 자신의 실력을 표현할 수 있는 형태로 룬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약간은 그 극단적인 요소를 깎아낼 필요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현재의 비스킷은 아끼고 있다가 가능한 한 늦은 타이밍에 쓰고 싶은 충동을 견디기가 어려운데, 게임 초중반에 사용하게끔 장려하여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조율하는 것이 좋다고 느낍니다. 게임 시간 20분까지 아끼며 가지고 있을만한 그런 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스킷에 담긴 미학은 그보다 단순하게 게임 초반 9분동안 유지력을 보완할 강력한 체력 재생 아이템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이것 뿐입니다. 라인전용이지, 한타용이 아닌거죠.


수치상으로 비교했을 때 조금 많이 낮아보일 수 있습니다만, 이 부분을 작업한 디자이너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이러한 버전을 적용하여 무작위로 몇 차례의 게임을 돌려본 결과, 이 변경이 거의 모든 챔피언들에게 공평한 수치로 작용하리라 하더군요. 여전히 비스킷은 괜찮은 룬이 될 것이라 보며, 약간의 약화는 견뎌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불굴의 의지 >


Unflinching(불굴의 의지)




  • CC 상태에서 방마저 증가량 6-12 >> 10 고정


 불굴의 의지가 후속 버프를 받습니다. 누구나 고려할 수 있는 기본 보조룬으로 꽤나 위상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항은 완벽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보편적인 상황에서 많은 라이너들에게 과잉성장의 가치를 이기는 것은 꽤 어렵겠지만, 대신 특정한 매치업이나 구도에서는 탁월하겠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불굴의 의지와 과잉성장 모두 약간은 OP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약간은 힘을 덜어낼 필요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도태되고 있는 불굴을 확실히 좋게 만들고 실제로 사용했을 때 사용감이 있도록 이끌어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뒤 유저분들의 사용했을 때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하고 다시 조정을 할지 내버려둘지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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